캐리어, 명품, 사랑 이것 저것 다 자유롭게 추구하는데
가장 핵심에는 자유가 있다.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함을 추구하면서 좋은 날을 보낸다.
그러다 지나가는 시간에 거울을 보다 보면 세월 감을 알게 된다.
오늘의 주인공들 정말 수년만에 보는 얼굴은 세월이 흘렀구나 하는 느낌을
확 가지게 한다.
이제 고민은 결혼으로 넘어간다.
그 정도면 혼자 잘 지낼 수 있어라고 쳐다보는 마지막 싱글도 드디어 결혼을
하는구나 ... 하고 관객이 쳐다보는 순간.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영화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명품은 뉴욕의 상징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공통점도 그런 곳에서 나타난다.
아주 도전적인 옷들이 등장하는 패션쇼 장면, 결혼용 웨딩드레스 촬영도 일종의 패션쇼니..
거기다가 보그지 편집장이 등장한다. 막강한 권력의 그 악마의 상징...

명품의 꿈은 렌털 사업을 통해 잠시 갖게 해주기도 하고
아예 더 확 들여서 ... 집에 들여놓기도 하고..

그러면 정말 결혼은 왜 해야 하는가?

실리적 이유도 많이 대지만 그것이 꼭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점
앞뒤로 고려할 점, 스스로 싱글과 대비되어 파악할 점 등등이 많이 많이 나타난다.

잠시 나오는 멕시코의 리조트도 멋 있고, 뉴욕의 여러 계절도 멋 있고
...

불후의 명작은 아닐지라도 바빠지는 현대인에게 삶과 꿈, 그리고 결혼 등의
주제에 대해 다르게 사는 모습을 쓱 비추어서 내 생각도 변화를 줘보는 그런 영화가 된다.

총평으로 보면 우리를 잠시 다른 삶으로 빠지게 하는 그런 수작(빼어날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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