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뒤뚱러기리는 팬더 하나가 쿵후 도사가 된다.
스토리는 뻔하다. 상식선에서 짐작하는 권선징악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쉬지 않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데 아주 어린 아이에서
나이든 어른까지 모두 같이 웃게 만든다.
컴퓨터 그래픽의 섬세함은 잔 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칼날에 비치는 그림자
등 영상에서 잘 나타난다.
화려한 중국의 산속 도장은 와호장룡을 잠시 연상하게 만들고
그만큼 사실적이며 화려하다.
사마귀, 뱀, 학 등을 보다보면 이것이 중국의 권법 유파를 상징한다는 점도 깨닫게 해준다.
물론 작품 자체는 서양의 정신이기에
하면 된다, 가능성을 열고 힘껏 밀어붙여라 등 개인주의적, 자유주의적 가치가
담뿍 담겨있다.
하나 더 하자면 어제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모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라서 현재를 선물이라 부른다고 한다.
Present is present...
주변에 널리 권해서 즐거움을 나누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