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될 자질 중 하나는 파는 능력이라고 한다.
digging으로 표현 될 수 있는 이 능력은 젊어서 왕성한데 말이 시사하는 바는
여러 곳을 파려고 노력해서는 아무것도 깊게 팔 수 없다는 점이다.
땅 속에 정말 보배가 있는지는 처음에는 쉽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꾸준히 파다보면 정말 보배는 아닐지라도 어지간히 먹고 살만큼의 농토는
만들어낼 수 있는지 모른다.

맨 처음 잘 고르고 그 다음부터는 열심히 꾸준하게 끈기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의 한계 중 하나는 혼자서는 큰일을 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이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전문가가 섯불리 전체를 다 하려고 덤비면 오히려 죽도 밥도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잘 알아줄 관리자나 사업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성을 키워주고 길을 열어주는 윗사람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1인 기업도 가능하다. 구본형씨 등이 좋은 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내면에 있는 능력을 잘 정리해서 외화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

앞서 들었던 예가 식자공의 몰락이 있었는데 위기감을 느꼈을 때 차라리 식자의 도구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하거나 조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화 초밥왕 등을 보아도 초밥체인을 만드는 사업가들이 나와서 오랫동안 한 가게를 지키는 자신의 스승을 비웃으며 싸움을 거는 장면이 비슷한 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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