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엄마와 조카 그리고 나 세명이 떠나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물론 난 가이드 겸 통역사가 될 예정이다.
태국어를 못하는 엉터리.ㅡㅡ;
태국 웬만한 관광지에서는 영어로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지방의 소도시로 떠나면 사정이 달라진다.
이번엔 방콕과 치앙마이에서만 보낼 예정이라 큰 걱정은 덜었다.
항공권 결제 완료.
항공권을 구매한 것은 2월말. 가장 시간대가 좋은 타이항공으로 떠나기로 했다.
초성수기에 떠나는 여행이라 저렴한 항공권은 눈씻고 찾아봐도.............없다.
조금만 머뭇거리면 항공권을 구하는 게 일이다.
맘 편하게 느긋하게 출발일만 기다리면 끝.
방콕과 치앙마이 숙소 예약도 완료.
우리의 컨셉은
'숙박비는 아낀다, 먹는 건 안 아낀다'
'럭셔리는 지양한다, 체험은 지향한다'
'한국식당 안간다, 로컬식당 애용한다'
'아침, 점심은 소박하게. 저녁은 근사하게 혹은 푸짐하게'
'여행사 투어 안한다, 딸래미 투어(혹은 이모 투어) 애용한다'
'엄마(할머니) 제일주의, 엄마(할머니) 우선주의'(엄마는 '우리 조카' 제일주의를 주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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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들썩거려 살짝 불안하지만 우짜든동 알뜰살뜰 잘 다녀오는 게 목적이다.
호기심 만땅인 엄마와 조카가 유쾌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