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도 습관처럼  나니아를 펼쳐놓고 보았다. 캐스피언을 읽고 읽는데, 다음 편이 궁금해져 살며시 다음장으로 넘어가서 읽지는 않고 그저 슬슬 넘겨보고 있었는데, 빈페이지가 나오는 것이었다.세.상.에.나.

인쇄안 된 페이지는 758,759 와 762,763과 766,767 이렇게 세장이었다.미심쩍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 4장  들어가는 페이지에서 목차 사이에 754와755페이지는 글짜가 들어가는 페이지는 아니지만 그냥 한페이지가 빈종이로 들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3장이나 인쇄가 안 된 파본이 온것이다.내책만 운이 나빠 이렇게 된것일 수도 있겠지만, 몇천권 찍는 책에서 달랑 내책 하나만 이럴 일은 없을것이고,  1080페이지나 되는 책을 일일이 아직 다 살펴보지 앟았으니 더 나올 수 도 있을것이다.

내가 좋아라 하는 출판사이면 그냥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으나, 이책은 그러기에는 넘 고가이고 거기다가 출판사는 시.공.사.이다. 사면서도 이렇게 비싼 시공사 책을 사야하나 갈등했는데...이제 이책을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다. 알라딘에 연락해서 새책을 보내달라고 해야 하나 아님 출판사에 전화을 걸어서 바꿔달라고 해야하나....

어제 밤부터 쬐금 기분이 안 좋았다.

나니아 연대기로 페이퍼를 몇개나 울궈먹는거냐 버럭...다른 분들도 그 페이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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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11-1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랑 '캐스피언의 왕자' 읽었는데 그런 건 없었거든요. 오늘 집에 가면 확인해야겠네요.
당연히 교환받으셔야지요.

하이드 2005-11-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저도 오늘 새벽 캐스피언 읽다가 왔는데, 얼른 집에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

chika 2005-11-1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집에가서 확인을...;;;

paviana 2005-11-1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잠시 착각했어요.페이지는 맞는데 제가 발간순으로 읽고 있어서 6장 은의자 부분이 잘못되었는데 그게 4번째 이야기여서 4장이라고 착각했어요..죄송;;;

paviana 2005-11-1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ly님 / 님의 책은 제대로 일거에요..걱정마세요..

urblue님 / 전 새벽출정호를 2/3 정도 읽다가 담이 궁금해져서 은의자 편을 보다가 발견했어요..교환받아야 겠지요?

하이드님 / 새벽에 일어나서 읽으시다니, 넘 존경스러워요..

chika님 / 물건너 간 책은 제대로 된 책이 갔을겁니다. 4장이 아니라 페이지로 확인해주세요 ^^;;;

paviana 2005-11-1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전화하기도 전에 알라딘에서 전화가 와서 1 : 1 맞교환을 해주신다고 하네요.ㅎㅎ
솔직히 말하면 기분 안 좋을때 출판사로 직접 걸어서 화내고 거기서 교환받을까 했었거든요 ;;; (네 저 진상 맞습니다 ㅠㅠ)
알라딘 번거롭게 할까봐 어찌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리 전화까지 주시고 ㅎㅎㅎ.기분 좋아졌어요





하이드 2005-11-1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국에서 사온 해리포터 맨 뒤의 40장정도가 맨 앞에 와 있어요.
지난편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 안나나 코찡그리며 한 이십장 읽고( 그러니깐, 웬갖 절정과 결말 다 읽고! 페이지 보니 뒷페이지가 앞에 붙어있더라구요)
정말 비행기 세우고 다시 가서 바꾸고 싶었다니깐요 / -_-;;

paviana 2005-11-2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아무리 해리포터가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해도 맨앞에 맨 뒤페이지가 있었다면 정말 비행기 세우고 싶을듯해요..동감 백만개요.

Kelly님 / 님처럼 우아하고 예쁜 분께 파본이 갈리 없지요.^^

2005-11-24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4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주 주말부터는 환타지의 주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대여점에서 1,2,3권을 빌려읽었고 지금은 나니아를 읽고 있다.

밤10시반 쯤부터 이불 뒤집어 쓰고 배깔고 누워서 읽고 있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해리포터는 지난번 불사조기사단 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그책은 3권이 넘어서도 도무지 속도가 안 붙고 다음이 궁금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것보다는 좀 밝고 경쾌하다.해리의 새로운 로맨스도 시작되고, 론과 헤르미온느의 사이도 콩닥콩닥하고...어쨌든 담주쯤 되면 4권도 나올테니, 곧 끝을 볼 수 있을거같다.

이번주부터는 나니아를 읽고 있는데, 사자는 다 봤고, 그 담권인 왕자는 이제 한장만 읽으면 된다. 아직까지 내가 둔해서인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그다지 보지 못했고, 술술 잘 읽히는 편이다.내용이 동화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니 -_-

이 두놈을 읽느라고 얼마전까지 읽던 스밀라는 저쪽으로 밀려나 있다.ㅠㅠ 나니아를 다 보려면 다음주까지는 또 스밀라가 밀려나있겠다.하긴 보다 밀려난 책이 어디 한 둘 이어야지.ㅠㅠ 이런걸 멀티 태스킹이라고도 할 수 없고...

어쨌든 날이 추워지니 슬슬 책읽는 시간이 늘어나 다행이다.하지만 난 어제도 11시가 되자 몽유병환자처럼 책보다가 읽어나 이누야샤를 또 보았다. 어제는 셋쇼마루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다. 어제는 어찌나 멋있어 주시는지..ㅋㅋ

음 이런 시답지 않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며칠째 글을 안올렸는데도 꾸준히 내 서재를 찾아주시는 분들 때문이다.즐찾숫자에 무감각하지만,  무감각하기보다 솔직히 너무 놀랍다. 나를 즐찾에 추가시켜주시는 분이 계속 늘어난다는 사실이,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송구스럽다. 가끔은 즐찾이 줄 때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까지 하니... 오늘의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인사의 말씀이라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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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7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는 너무 길어서 읽을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영엄마 2005-11-17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저는 나니아는 전에 일 권만 읽고 말았는데 언제 날 잡아서 줄창 읽어야겠죠. 추리소설인 핑거포스트 읽고 있는데 진도가 팍팍 안나가는 것이 마태우스님이 일주일이 넘게 잡고 있을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

깍두기 2005-11-1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판타지 주간....아주 바람직합니다^^
저는 해리포터 6권이 어쩐지 지루하데요. 전에 5권도 그랬고....
그래도 한번 시작한 것은 끝을 보아야 하는 법!^^
헤르미온느랑 론이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하이드 2005-11-17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 이야기의 기독교적 세계관 등에 대한 페이퍼 오늘 저녁 정도에 올릴 꺼에요. 저도 어제 1장 ' 사자, 옷장, 마녀' ( 순서가;;;) 읽고 왕자 들어갔어요. ^^

paviana 2005-11-1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저같은 민초들을 위하여 오늘도 공부할 페이퍼를 올려주시는군요.기다리고 꼭 읽을게요.감사합니다

Kelly님 / 겨울은 밤이 너무 길어요.겨울에는 이렇게 진도 팍팍 나가는 책 보면서 귤도 까먹고 그래야 할 듯 싶어요..

깍두기님 / 저도 5권은 너무너무 지루했어요.그래도 6권은 그보다는 나아요.4권으로 끝나고요.책보면서 요즘 부쩍 커버린 그 아이들이 오버랩되어 상상의 나래를 피고 있답니다.

아영엄마님 / 핑거포스트 ㅠㅠ 그걸 읽었음 퀴즈를 맞출 수 있었을텐데요..나니아도 날 잡아서 읽으세요.아이들도 읽으면 좋을거에요.

물만두님 / 그냥 읽다보면 술술 읽힙니다.집에 있으면 한번 시작해보세요.


마태우스 2005-11-1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때문에 서재질을 중단하다니,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paviana 2005-11-17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원래 제방에는 이너넷이 되는 컴이 없는 관계로 집에서는 서재질을 거의 못해요. ㅎㅎ

검둥개 2005-11-1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디게 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나중에 다 읽고 막 울었더라는... ㅠ.ㅠ 나니아는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구요. 영화가 나오기 전에 과연 읽을 수 있을까요? ㅎㅎㅎ ; ) 근데 지상의 양식두 읽고 계신 중? ^ .^

paviana 2005-11-1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 울만큼 슬픈가요...마지막 권 기대가 되네요. 나니아는 그냥 술렁수렁 읽고 있어요.영화는 안봐도 될 듯 해요.^^

검둥개 2005-11-19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가 한 감수성 하잖어요. =3=3=3 ^ .^

마냐 2005-12-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고 또 부럽슴다. 언제 볼런지...(원서로 보란 말씀은 마시길...)

paviana 2005-12-0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 나니아도 해리포터도 모두 끝냈습니다.ㅎㅎ
나니아는 보내드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으나 그놈의 배송비 때문에 포기하고요..주소 알려주심 매우 약소하나 카드 보내드리겠어요.(설마 크레디트 카드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지요)
 

집에 갈 때는 매일 일찍 자야지 결심을 하고는 가서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일하다가 11시만 되면 테레비젼을 튼다. 끄는게 아니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만화채널에서 하는 이누야샤 7기를 보기 위해서이다.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만화시간 맞춰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단 말이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야 매일 그시간에 차라리 누워서 자야지 하면서도 자동적으로 그 시간이 되면 마루로 스르르 나가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다.

난 이누야샤도 좋지만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음 하하핫    그리고 끄고자면 11시반이면  잘 수 있으나, 그시간에 게임채널에서 그날 게임을 재방송해주기 때문에 T1 옵빠들의 경기가 있으면 또 퍼질러 앉아서 보기 일쑤이다.그러다 보면 12시를 훌쩍 넘기게 되고...

그러면 또다시 아침 지하철에서는 거의 시체처럼 잠들기마련이다. 제대로 매일 내리는 것이 신기할 뿐.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겠다.감기때문에 온몸이 오슬오슬하고 컨디션 꽝이다. 과연 오늘은 일찍 잘까? 이누야샤의 유혹을 물리치고 게임 채널을 뿌리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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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1-10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옷~! 셋쇼마루파가 여기에도...!!!!^^
저도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에 넘어갔습니다..ㅎㅎㅎ

물만두 2005-11-1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블이 없어 저는 모릅니다요^^;;;

가시장미 2005-11-1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사면 안되는데......... 오늘도 새벽까지 잠안자고 서재질 할 것 같아요 ㅋㅋ

BRINY 2005-11-1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이누야사에 정이 안가는 걸까요. 흠...

paviana 2005-11-1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그 펄럭이는 어깨 보면 저 넘어갑니다. '내가 하찮은 인간따위에 연연하겠느냐'는 냉정한 듯한 멋진 대사들..ㅎㅎ

물만두님 / 아직도 케이블 안 다셨어요? 접시다세요..

Kelly님 / 하도 자서 내공이 쌓였나봐요..첨에는 몇번 놓쳣는데 지금은 눈뜨면 내리는 역이랍니다

장미야 /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지..새나라의 어린이란다. ㅎㅎ

paviana 2005-11-1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 저도 정이 안갔으면 좋겠어요...맨날 이 나이에 어른이 그게 몹니까 ㅠㅠㅠ

검둥개 2005-11-1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30분 지각했어요. 분명히 알람을 켜놓구 잤는데 왜 안 울린 거였을까요.
--.--;;; 그래두 일찍 자기는 정말 잘 안 되요...

2005-11-11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1-1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알람은 울렸겠지요..ㅎㅎ 걔네들은 정확하니까...우리가 문제지요..일찍 안 자는 우리가..ㅠㅠㅠ

2005-11-14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5-12-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다음달 만 5세가 되는 박모군이 매우 좋아하는 만화임다. 저도 미국 와서 가끔 보는데...영어 대사는 영 느낌이 없더군요...ㅋㅋㅋ

paviana 2005-12-0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영어로도 합니까? 이누야샤도 글로벌하군요..ㅎㅎ 어떤날을 아이보다 제가 더 열심히 만화를 챙겨보고 있답니다. 박모군과 저는 매우 대화가 잘 통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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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옆동네에 갔다가 본 녀석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얘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정말 손이 따뜻할 수 있을까?

며칠 생각해보고 확 지를까? ㅠㅠ

자제해야 되는데.....

참..가격은 19,800원이고, 지포오일 1통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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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1-0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제가 너무 손이 시려서 조금 아까 손난로라도 살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자판을 치고 있다 보면 손이 무지 시려요..ㅜㅜ

깍두기 2005-11-0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터인 줄 알았어요

물만두 2005-11-08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중학교때 아버지가 사주신 손난로예요^^ 넘 따뜻하고 좋아요^^

paviana 2005-11-0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써 보셨어요? 음 사는 쪽으로 80% 기울어감..ㅠㅠ

깍두기님 / 다시보니 그럴 위험성이 다분하군요.그러나 남이야 그렇게 생각하던 말든 따뜻하다면야...

아영엄마님 / 저도 삼실에서 글씨 쓰기가 힘들어요..발도 시렵구요..

panda78 2005-11-08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도 하나 살까봐요. 탐나라..

날개 2005-11-08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집에도 있는데 말이죠... 첨엔 열심히 쓰다가, 요즘은 알콜 넣는게 귀찮아서 잘 안쓴다는..^^;;;;;
알콜 가득 채우면 24시간 정도 간다는데... 중간에 잠깐 끄는 기능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게 없어서 아쉬웠어요..(한번 켜면 끝까지~^^)

sooninara 2005-11-0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당연히 라이터인줄 알았어요.
한번 켜면 끝까지라니..무서븐 놈이군요^^

paviana 2005-11-0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ly님 / 뚱뚱해서 내복입음 굴러다녀야 되요..ㅎㅎ

과일과 추리님 / 오 님도 수족냉증이시군요.저도 그런듯해요..

수니님 / 무서븐 놈이지만 그래도 이쁘지 않나요?

날개님 / 삼실에 가스놓고 조금씩만 넣고 쓸까 생각중이에요. 다들 성능은 좋다고 하시는거 같아서요..^^

판다님 / 예쁘긴 하죠? 님도 하나 사세요..ㅎㅎ

검둥개 2005-11-0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이쁘잖아요. 꼭 라이터 같아요. 난로라니 더욱 마음이 가는군요.
지포 난로, ㅎㅎㅎ : -)

paviana 2005-11-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검둥개님 서재에서 글 2개에 댓글달고 왔더니 님도 제 서재에 2개의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 ㅎㅎ

가시장미 2005-11-10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따뜻한 남정네의 손을 놔두고 왜 저런것을 쓸까요? 으흐흐흐 =_=
언니. 남정네를 만드시는 것이.................;;;;;;;; (이러다 맞겠다)후다닥~~~

paviana 2005-11-1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야 ~~ 세상에 남정네가 차고도 넘친다고 삼실에서 손붙잡고 일하는것은 동방예의지국에서 할 짓이 아니지 않겠니 ㅎㅎ
 

어제는 회사에서 몇달동안 계속되었던 프로젝트가 끝난 날이었다. 회식2차로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불렀다.1시간쯤 넘어 다들 노래 부르는중 우리의 중간보스가 긴급제안을 하셨다.그냥 부르니 재미없으니 100점 나오는 사람에게 거금 5만원을 걸겠다는 것이었다. 다들 환호작약..그담부터는 모두 노래자체에 집중해서 관중석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가사와 박자에 집중하게 되었다.

다들 몇곡 부르고, 너무 돈에 초월하는 듯한 공주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곡 살포시 부르기로 했다.이상은의 '언젠가는' .이상하게 무척 좋아하는 노래인데도 노래방에서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노래였는지라, 중간에 박자를 놓쳐 한소절을 놓치기까지 했다.자리에 앉으면서 에이 90점도 안나오면 넘 챙피한대 라고 생각했는데, 맙소사....

100점이었다.이제까지 노래방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점수가 돈 5만원에 나온 것이다.나 뿐만 아니라 다들 경악.나의 중간보스님도 설마했는데 그 점수가 나오자 지갑부터 꺼내보시는 것이었다.

내가 돈을 받자 분위기 급락 -_- 회식끝이었다. 이 돈을 홀랑 다 내가 먹을까 아님 낼 점심이라도 사야되나 잠시 갈등했지만, 옆에 있던 직원이 모 사고 싶은책 사라고 넌지시 말해주었다. ㅎㅎ 그리하여 방향이 비슷한 직원과 양재역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도 남은 돈이 36,500원이 내손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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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알뜰하게 지르지 않았는가? 판다님께는 안 사겠다고 하고  공돈 생기자마자 댐시 사버렸다.히히 참으로 보람찬 회식이었다.다른 사람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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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노래만 잘해도 책이... 대단하세요. 전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아, 운동잘하는 사람하고요^^ 축하드려요^^

아영엄마 2005-11-04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노래 한곡으로 책 살 돈 오만원을 따내시다!! 추카추카~~ ^^

조선인 2005-11-04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나니아 연대기, 기어이 지르셨군요. *^^*

가시장미 2005-11-0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언니. 그 남은 돈 여기서 좀 푸시죠~~^0^  앗! 그 돈으로 책을 사셨다는 말이구나. ㅋㅋ 그나저나 노래실력이 무진장 궁금!!!


로렌초의시종 2005-11-0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금 그 책 살지 말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어흙흙.

paviana 2005-11-0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이제까지 무수한 회식이 있었는데, 돈을 건것은 첨이었어요.아마 마지막이 되지 싶어요.ㅎㅎ 저도 운동은 젬병이에요..

아영엄마님 / 100점이 나오는 순간 저도 어찌나 당황스러웠는지...어쨌든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연성이 이기고 3위를 차지하고 낼은 오래간만에 그분이 우승하기를 우리 손모아 빌어보아요..

조선인님 / 그러게요..기어이 질렀답니다..휴머니스트에서 나온 세계사 교과서가 저를 약간 갈등하게 만들었지만, 공돈이라서 앞뒤안보고 일단...ㅎㅎ

장미야 / 남은 돈이래봤자 택시비 뻬면 380원이란다...그리고 기계가 몬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어, 그전에 99점이 나와서 아깝다고 했거든...

paviana 2005-11-0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종님 / 아 그새 오셨네..전 시종님이 쓰신 박물관의 역사를 보관함에서 장바구니로 데려왔다 다시 데려다 놓았답니다.일단 건축이야기가 땡기고 아이 책이 없는게 찔려서 님의 책 대신에 괴물예절이 한자리 차지했지요.살림에서 나온 절대왕정,유럽왕실 이런책 읽으셨으면 리뷰좀 올려주세요..thank to 하게요.ㅎㅎ
나니아는 저도 옆에서 별로란 말듣고 내려놓았다가 다시 집어들어답니다.그놈의 5000원 쿠폰때문에...ㅠㅠ 저도 그맘 잘 알지요...
축하는 무슨 ^^;;. 그래도 감사해요..

비로그인 2005-11-0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드려요. 역시 공짜는 쪼~아!

BRINY 2005-11-04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제가 가는 한 모임은 100점이 나오면 나온 사람이 돈을 내는 시스템인데 거기는 반대네요?

panda78 2005-11-0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공돈 생기면 지르셔야죠! 그럼요! 와- 와- ^ㅂ^)/
안 사시겠다던 파비아나님도 사셨는데, 저도 얼른 주문해야겠어요. 지금 4만원 맞추느라 머리 싸매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ㅎ

paviana 2005-11-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 ㅎㅎ 감사해요..공짜는 양잿물이라도 좋지요 ..

BRINY님 / 아니 그런 시스템도 있나요? 음..전 100점이라는 점수를 처음봐서...그럼 다들 그 모임에서는 대충 부르겠네요..저처럼 기계고장으로 100점 나오면 어떻해요.^^

panda님 / 일단 지르로 나니 맘이 편합니다. ㅎㅎ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