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갈 때는 매일 일찍 자야지 결심을 하고는 가서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일하다가 11시만 되면 테레비젼을 튼다. 끄는게 아니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만화채널에서 하는 이누야샤 7기를 보기 위해서이다.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만화시간 맞춰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단 말이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야 매일 그시간에 차라리 누워서 자야지 하면서도 자동적으로 그 시간이 되면 마루로 스르르 나가서 테레비젼 앞에 앉는다.

난 이누야샤도 좋지만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음 하하핫    그리고 끄고자면 11시반이면  잘 수 있으나, 그시간에 게임채널에서 그날 게임을 재방송해주기 때문에 T1 옵빠들의 경기가 있으면 또 퍼질러 앉아서 보기 일쑤이다.그러다 보면 12시를 훌쩍 넘기게 되고...

그러면 또다시 아침 지하철에서는 거의 시체처럼 잠들기마련이다. 제대로 매일 내리는 것이 신기할 뿐.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겠다.감기때문에 온몸이 오슬오슬하고 컨디션 꽝이다. 과연 오늘은 일찍 잘까? 이누야샤의 유혹을 물리치고 게임 채널을 뿌리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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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1-10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옷~! 셋쇼마루파가 여기에도...!!!!^^
저도 셋쇼마루의 그 카리스마에 넘어갔습니다..ㅎㅎㅎ

물만두 2005-11-10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블이 없어 저는 모릅니다요^^;;;

가시장미 2005-11-1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사면 안되는데......... 오늘도 새벽까지 잠안자고 서재질 할 것 같아요 ㅋㅋ

BRINY 2005-11-1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이누야사에 정이 안가는 걸까요. 흠...

paviana 2005-11-1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그 펄럭이는 어깨 보면 저 넘어갑니다. '내가 하찮은 인간따위에 연연하겠느냐'는 냉정한 듯한 멋진 대사들..ㅎㅎ

물만두님 / 아직도 케이블 안 다셨어요? 접시다세요..

Kelly님 / 하도 자서 내공이 쌓였나봐요..첨에는 몇번 놓쳣는데 지금은 눈뜨면 내리는 역이랍니다

장미야 /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지..새나라의 어린이란다. ㅎㅎ

paviana 2005-11-1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 저도 정이 안갔으면 좋겠어요...맨날 이 나이에 어른이 그게 몹니까 ㅠㅠㅠ

검둥개 2005-11-1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30분 지각했어요. 분명히 알람을 켜놓구 잤는데 왜 안 울린 거였을까요.
--.--;;; 그래두 일찍 자기는 정말 잘 안 되요...

2005-11-11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1-1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알람은 울렸겠지요..ㅎㅎ 걔네들은 정확하니까...우리가 문제지요..일찍 안 자는 우리가..ㅠㅠㅠ

2005-11-14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5-12-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다음달 만 5세가 되는 박모군이 매우 좋아하는 만화임다. 저도 미국 와서 가끔 보는데...영어 대사는 영 느낌이 없더군요...ㅋㅋㅋ

paviana 2005-12-0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영어로도 합니까? 이누야샤도 글로벌하군요..ㅎㅎ 어떤날을 아이보다 제가 더 열심히 만화를 챙겨보고 있답니다. 박모군과 저는 매우 대화가 잘 통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