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창문을 여는 것처럼

그냥 아는 사람이 친구로 바뀝니다.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전혀 모르는 타인이 오직 하나뿐인 사람으로 바뀝니다.

 

때로는 알아채지 못한 채로

때로는 들떠서

때로는 상냥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우리들은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싶니까?

 

4부의 오프닝 나래이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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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12 2004-10-09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래서 드라마 화면 정지해놓고 베끼고 있었답니다.^.~
 


다소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가 식상한 것 같아서,

다른 드라마를 시작했습니다.

음,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했다면

저의 철저한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워낙에 대사가 좋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2004년 지난 시즌에 방영됐던 작품으로

칸노 미호와 초체험의 그 남자가 나옵니다.

이 남자가 잘생겼다고들 하는데, 아름다운 사람이란 칭호까지 얻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두 배우 모두 많이 늙었군요. 음 세월은 못 피해가나봅니다.^.^;;

 

잘 나가는 프로 사진작가가 3개월 후에 실명한다는 선언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는 자신의 죽은 동생의 친구가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눈이 망가지기 전에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싶어서 그는 칸나 미호에게 부탁하고

그의 병을 알게되면서 그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틉니다.

 

이 드라마에 묻는 것은

사랑하는 이가 죽기 직전에 전화를 한다면 무엇이라 말해줄 것인가?

그리고 내 사랑하는 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지막 풍경은 무엇인가?입니다.

우여곡절 끝에-읔 일본 드라마는 8편부터 10편까지 버티는 것이 죽음입니다.

왜 그리 인간 관계가 갑자기 꼬이는 지 그냥 행복하게 안될까요?-결국 그가 선택하는

마지막 장면은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나에게 생은 아직 남아 있고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된다면, 난 무엇을 선택할까?

가능하다면 사랑하는 이를 보고 싶다는 것이 정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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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

                       [  1945 ~ 2004 ]

◎  2004년 :  엘프레데 옐리네크 (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  < 욕망 >

◎  2003년 :   J M 쿳시 (남아공.소설가)    < 불명예 >

◎  2002년 :  임레 케르테스 (헝가리.소설가)   < 운명 >

◎  2001년 :   V. S. 네이폴 (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 >

◎  2000년 :  가오싱젠  (중국.극작가)   < 영산(靈山) >

◎  1999년 :  귄터 그라스  (독일.소설가)    < 양철북 >

◎  1998년 :  주제 사라마구  (포르투갈.소설가)   < 수도원의 비망록 > 

◎  1997년 :  다리오 포  (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

◎  1996년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 >

◎  1995년 :  셰이머스 히니  (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 >

◎  1994년 :  오에 겐자부로  (大江建三郞.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 >

◎  1993년 :  토니 모리슨  (미국.소설가)   < 재즈 >

◎  1992년 :  데렉 월코트  (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 >

◎  1991년 :  나딘 고디머  (남아공.소설가)   < 보호주의자 >

◎  1990년 :  옥타비오 파스  (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 >

◎  1989년 :  카밀로 호세 세라  (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 >

◎  1988년 :  나집 마흐프즈  (이집트.소설가)     < 리 동네 아이들 >

◎ 1987년 :  요세프 브로드스키  (러시아계 미국.시인)     < 소리 없는 동네 >

◎  1986년 :  월레 소잉카  (나이지리아.소설가)     < 늪 지대 사람들 >

◎  1985년 :  클로드 시몽  (프랑스.소설가)    < 사기꾼 >

◎  1984년 :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  (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 >

◎  1983년 :  윌리엄 골딩  (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 >

◎  1982년 :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소설가)    < 백년 동안의 고독 >

◎  1981년 :  엘리아스 카네티  (영국.소설가)    < 현혹 >

◎  1980년 :  체스와프 밀로즈  (폴란드.시인)    < 한낮의 밝음 > 

◎  1979년 :  오디세우스 엘리티스  (그리스.시인)    < 방향 >

◎  1978년 아이작 :  싱어  (미국.소설가)    < 고레이의 사탄 > 

◎  1977년 :  비센테 알레이산드레  스페인.시인)    < 마음의 역사 >

◎  1976년 :  솔 벨로  (미국.소설가)    < 희생자 >

◎  1975년 :  에우제니오 몬탈레  (이탈리아.시인)    < 기회 > 

◎  1974년  :  H.마르틴손  (스웨덴.시인)    < 아니 아라 >

                       E.욘손  (스웨덴.소설가)    < 해변의 파도 > 

◎  1973년 :  패트릭 화이트  (호주.소설가)    < 아주머니 이야기 > 

◎  1972년 :  하인리히 뵐  (독일.소설가)    < 기차는 늦지 않았다 >

◎  1971년 :  파블로 네루다  (칠레.시인)    < 황혼의 세계 > 

◎  1970년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 >

◎  1969년 :  새뮤얼 베케트  (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 > 

◎  1968년 :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일본.소설가)    <설국(雪國) > 

◎  1967년 :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과테말라.소설가)    < 과테말라 전설집 >

◎  1966년 :  S.요세프 아그논  (이스라엘.소설가)    < 출가 > 

                      렐리 사크스  (스웨덴.시인)    < 엘리 > 

◎  1965년 :  미하일 솔로호프   (구 소련.소설가)    < 고요한 돈강 >

◎  1964년 :  장 폴 사르트르  (프랑스.철학가.작가)    < 구토 >

◎  1963년 :  게오르게 세페리스  (그리스.시인)    < 연습장 >

◎  1962년 :  존 스타인벡  (미국.소설가)    < 에덴의 동쪽 > 

◎  1961년  :  이보 안드리치  (유고슬라비아.시인)    < 드리나강의 다리 >

◎  1960년 :  생존 페로스  (프랑스.시인)    < 찬가 > 

◎  1959년 :  살바토레 콰지모도  (이탈리아.시인)    < 시인과 정치 >

◎  1958년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구 소련.소설가)    < 닥터 지바고 >

◎  1957년 :  알베르 카뮈  (프랑스.소설가)    < 이방인 > 

◎  1956년 :  J.R.히메네스(스페인.시인)    < 프라테로와 나 > 

◎  1955년 :  H.락스네스  (아이슬란드.소설가)    < 독립된 백성 > 

◎  1954년 :  어니스트 헤밍웨이  (미국.소설가)    < 무기여 잘 있거라 > 

◎  1953년 :  윈스턴 처칠  (영국.정치가)    < 제2차대전 회고록 > 

◎  1952년 :  프랑수아 모리악  (프랑스.소설가)    < 테레즈 데케르 >

◎  1951년 :  P.라케르크 비스트  (스웨덴.소설가/시인)    < 바라바 > 

◎  1950년 :  버트런드 러셀  (영국.철학자)    < 권위와 개인 > 

◎  1949년 :  윌리엄 포크너  (미국.소설가)    < 음향과 분노 > 

◎  1948년 :  T.S.엘리엇  (영국.시인)    < 황무지 >

◎  1947년 :  앙드레 지드  (프랑스.소설가)    < 좁은 문 >

◎  1946년 :  헤르만 헤세  (스위스.소설가/시인)    < 데미안 > 

◎  1945년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칠레.시인)    < 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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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98년도의 작품이었던 2편을 봤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스템에서 생겨난 것이겠지요?

이 드라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작품입니다.

단순히 소재가 우리가 잘 안다루는 장애우에 대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의 동일한 원작을 매년 1회씩 그리고 5년에 걸쳐서 제작하면서도

전혀 출연진이 바뀌지 않는다는 건 참 대단한 기획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5년 동안 이걸 한번씩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그것 정말 존경할 만 한 것이고,

그게 아니라 성공을 해서 다시 출연진이 모였더라도, 그것또한 존경할만합니다.

-아사히 TV의 40주년 특집극이라고 하네요. 40주년의 기준이 어디인 지는 모르겠습니다.^.^

 

2장의 이야기는 결혼을 한 칸노 미호와 다케다 신지가 이제 아이를 갖고 아이를 키우는 과정입니다.

1편을 보면서는 아, 청각 장애인은 오토바이가 오면 피할 수가 없구나,

결혼을 할 때 조금 힘들겠구나라는 정도였는데,

2편에서는 우리가 결혼을 하면 당연하다고 여겼던 아이를 갖는 다는 것,

다소 힘들다고 느꼈던 아이 키우기, 아이와의 대화, 아이의 울음, 구급차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

태교 음악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 이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나는 생각보다도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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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만화 총서 세트 1차분 - 전8권
조안 스파르.드니 부르도 외 지음, 유재명 외 옮김 / 현실문화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제가 워낙에 일본 만화만 봐서 그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배송받은 이 만화들은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몇몇 깜찍한 점은 있었으나,

솔직히 인쇄 상태가 너무 조잡해

대사를 읽는 것 조차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중 '죽음'같은 경우는 상당히 힘겹게 그림의 내용을 알아내야했습니다.

원래 그런 것을 의도한 것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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