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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글을 쓰다보니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소재이다.
예전에 릴케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시인들에게
이걸 안 쓰면 죽겠다고 생각될 때 글을 쓰라고 했지만,
그래서 한때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다녔지만,
결론은 절대로 글을 안쓰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뿐이었다.
그 결과 그냥 중학교 때 한문시간에 배운 말은 믿기로 했다.
-게다가 요즘 같이 자신을 노출하는 시대에 싸이에 글 안쓰고 인터넷에 글 안쓰면 정말 따당한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
그래서 지금도 무엇을 쓸까 고민하고 있다. ㅋㅋ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말이 정말 옳은 말 같아,
주로 글 쓰는 건
그나마 내가 줏어들은 것이 많은 것 들이라,
내가 쓴 글을 쫙 훝어보니, 태반이 뮤지컬 관련 글이다. ㅋㅋ
리뷰도 추리 소설등의 리뷰는 도저히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수준 미달의 것이라
-게다가 주인공 이름도 기억 못하는 자가 과연 리뷰를 쓸 수 있나?
언젠가부터 사람 이름 언급 안하고 글을 쓰는 법을 많이 터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경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차마 리뷰에 올리지 못하고 페이퍼에만 간직하고 있고,
사람들이 그리 관심없어 보이는 뮤지컬 음반만 정말 계속 써대고 있다.
음. 이러다가 알라딘에 있는 뮤지컬 음반 중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바닥나면 어떻게하지?
요구할 것은 단 하나,
제발 뮤지컬 음반 좀 많이 구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