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상형의 현신입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랄프 아저씨가,

이번에 또 다시 제 상상을 넘는 캐스팅을 하셨습니다.

 

지금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조앤 롤링 아줌마가 반드시 영국 배우들만 캐스팅해야한다고 조건을 달고

영화 제작에 합의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조그마한 상상을 했습니다.

이름도 언급하기 어려운 악당에는 안소니 홉킨스가,

조금 까탈스럽고 신경이 예민한 교수 역에는 조나단 프라이스를

매력적인 마법사 역에는 랄프 파인즈를

그리고 젊은 마법사에는 조셉 파인즈를 캐스팅 해주기를 많이 바랬습니다.

-모든 이들은 저를 말리더군요. 이건 아이들 영화다 하구요. ^.^:;

그런데 오늘 읽은 잡지에

하나의 기사가 저를 정말 행복하게 했습니다.

해리포터 불의 잔에 등장하는 볼트모어 경이 바로 바로, 랄프 파인즈시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은 저의 세상을 다시 한번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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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28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볼트모어 경? 저리 참한 분이??

soyo12 2004-08-29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트모트인가요? 이름이 아니면 볼트모어 인가요?
아 이 이름 못외우는 저의 치매를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

진/우맘 2004-08-2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소요님...그 병 저도 앓고 있습니다만. 볼드모트 경...쪽이 맞는 듯.^^;;;

진/우맘 2004-08-29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해보니, 볼드모트가 맞네요.^^;; 그리고 우헐~ 볼트모어도 검색해보니, 우리 같은 사람이 많아요.ㅋㅋㅋ

soyo12 2004-08-3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행입니다. 불치병임은 분명한데, 그래도 동지가 많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합니다.
나중에 고유명사 못외우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도 한번 만듬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