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숨은아이 > 판다님께 - 일본 고전 두 가지

지난번에 <마쿠라노소시>와 분위기가 같은 책이 혹 없을까 하셨잖아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일본고전 수필 한 권, 모노가타리 한 권을 봤어요.



방장기(方丈記)

우리는 보통 자연이 가져다 주는 각종 천재는 물론이고 간혹 일어나는 인재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런 일들에 대해 곧 잊어버리거나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현상을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관조하는 일에는 인색하기까지 합니다.

《방장기》는 일본의 대표적 문호인 나쓰메 소세키에 의해 英譯되어진 적이 있고, 이후 각종 유럽 언어로 번역 출판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아직도 완역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머지, 필자는 이 책을 보다 상세하게 읽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해제>에는 「자연과 인생이라는 거울에 비친 무상감 ―《방장기》의 문학과 사상」이라는 타이틀 아래 저자 초메이의 인생역정, 초메이의 父情, 집필 배경과 최근의 재해 참상, 구성과 문체적 특징, 문학적 위상과 중심 사상을 다루었고, <부록>에는 작품을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모노 초메이의 年譜」, 「日本年號表」 등을 덧붙여 두었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
http://www.jncbook.co.kr  에서)




아무도 모를 내 다니는 사랑길
(원제 : 이세모노가타리 伊勢物語)

본서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전공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번역서이다.
우선 전공자들에게는 본문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이세모노가타리』의 원전의 영인본을 활자화하여 수록하였다. 와카의 번역은 가능한 한 와카의 음수율인 ‘5・7・5・7・7’을 살리기에 힘썼고, 음수율을 살리다 보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와카의 내용을 주를 달아 보충 설명하였다. 또한 전공자들의 연구를 돕기 위해 『이세모노가타리』에 수록되어있는 와카가 수록되어있는 다른 문헌을 소개하였고 권말에 와카 색인을 첨부하였다. 아울러 와카의 보다나은 이해를 돕기 위해 와카와 관련된 사항을 보충 설명하였다.
(http://www.jncbook.co.kr)

아직 안 읽었지만, 우선 반가운 마음에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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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8-1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전화번호가 없어요. 주소는 안 바뀌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