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현대 미술 5인 작품 DVD
현대 미술거장 5인 작품 DVD 나와
TV화면을 미술관 액자처럼…
입력 : 2004.10.27 17:40 41'
거실의 TV모니터가 미술관의 액자로 변할 수 있다. ‘정지’ 버튼만 누르면 소파에 앉아 한참 동안 그림을 감상할 수도 있다. 화질이 뛰어난 DVD라면 가능한 일이다.
다우리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다섯 장짜리 DVD ‘20세기의 아티스트들’은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바실리 칸딘스키 등 현대미술의 거장 다섯 명의 명화 200여점을 담았다.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들만 나오는 ‘영상 도록’이다. 4대3 풀스크린으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과 같은 주요 작품은 부분별로 확대해 보여주기도 한다. 복잡한 작품에서 약간의 노이즈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화질은 대체로 선명한 편이다. 작품별로 장면을 선택할 수 없어 검색 기능이 떨어지고 해설과 배경음악이 분리되지 않은 2.0채널이라는 점은 아쉽다. 7만5000원, 낱장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