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왕녀 
                          

                                          - 카네코 미스즈

힘센 왕자에게 구출되어
성으로 돌아온, 공주님.

성은 옛날의 성이지만,
장미도 변함없이 피어있지만,

웬일인지 쓸쓸한 공주님,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네.

     마법사는 무서워도,
     저 끝없는 푸른 하늘을,
     하얗게 빛내며 날개 펼치고,
     아득히 멀리 여행하던,
     작은 새의 시절이 그립구나.

길 위에는 꽃잎이 날리고,
성에 잔치는 아직도 계속되네.
그래도 쓸쓸한 공주님,
홀로 날 저무는 꽃밭에서
새빨간 장미엔 눈도 돌리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네.

 

 

 

さみしい王女
                           - 金子みすず

つよい王子にすくはれて、
城へかへった、おひめさま。

城はむかしの城だけど、
薔薇もかはらずさくけれど、

なぜかさみしいおしめさま、
けふもお空を眺めてた。

  (まほうつかひはこはいけど、
   あの はてしない あお空を、
   白くかがやく羽根延べて、
   はるかに 遠く旅してた、
   小鳥のころがなつかしい。)

街の上には花が飛び、
城に宴はまだつづく。
それもさみしいおひめさま、
ひとり日暮れの花園で、
眞っ赤な薔薇は目も向かず、
お空ばかりを眺めて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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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4-10-2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잔하네요 공주님은 모험을 떠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