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의 도시 2
와타세 소이치로 지음, 김희정 옮김, 타지마 쇼우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망설이고 망설이다 결국 큰 맘먹고 비닐 포장을 북 뜯었다. (사실은 오늘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지하철 안에서 보려고 뜯었다. ) 아무래도 1권에서 등장인물이나 소설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익혀놓아서인지 2권은 1권에 비해 훨씬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딴딴한 몸집의 중년 아저씨.. 아무데서나 코를 골며 자는 세이메이의 이미지에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아서 [ 익숙해 지고 싶지도 않다 ㅠ_ㅠ] 세이메이가 나오는 장면마다 위화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로맨스가 빠졌으면 훨씬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1권만큼 이게 과연 재밌는 건지 아닌 건지 긴가민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남은 3,4권의 비닐포장을 고민하지 않고 북- 뜯을 만큼 재미있느냐 하면 또 그건 아니고.. 1권보다는 재미있었지만 역시나 애매하다. 내일까지 고민해 본 뒤에 결정해야지.

사족 : 작가가 78년생이란다..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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