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트랜스 블룸 파우더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저도 아랫분처럼 3호 (오일컨트롤) 썼는데요, 3호는 약간 핑크빛이 돈답니다. 여드름이 나서 얼굴이 불긋불긋할 때, 이 분홍기가 그걸 더 돋보이게 하는 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막상 얼굴에 바르고 나면 붉은 기는 온데간데 없고 화사하고 뽀샤샤한 기운만 감돕니다. 색상에 대만족했답니다. 지금껏 써 온 파우더 중에 색상은 정말 최고였어요. 이거 쓰는 동안 피부 좋아졌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안에 내장되어있는 퍼프(사진에 보이는 휴대용 말고, 큰 통안에 들어있는 것)가 아주 부드럽고 폭신하고 좋습니다. 시세이도 123퍼프나 케사랑파사랑 퍼프만큼은 아니라도 비슷할 정도로 좋은 듯. 내장 퍼프치고 이만한 건 드물걸요? 빳빳한 면퍼프와는 얼굴에 닿는 감촉이 다르답니다.

오일컨트롤 타입이니만큼 피지도 잘 잡아줘서 여름에도 쓰기 좋았구, 그러면서도 들뜨는 일도 거의 없었어요.  (한겨울에는 그 매트함이 약간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 같은데(그때는 정가가 30000원이었음) 그 점만 빼면 다 마음에 듭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다만 알라딘에는 3호가 없어서... (혹시 단종되었나요? 백화점 매장에 물어봐야겠다..;; 단종된 거라면 낭패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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