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H > 장롱 속의 철학

장롱 속의 철학, 1947
감추어져야 할 어떤 신체의 특징을 표현하고 있는 장롱 속의 옷이란 주제는 이미 10년 전에 제작 되었던 <마크 세네트의 기억>이라는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마그리트는 발과 신발의 결합에 대해서 "괴물같은 관습적인 힘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물이다."라고 말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괴기스럽고 해학적인 괴물로 다루어지고 있는데 결코 다른 초현실주의 작가의 표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위협스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