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와 떠도는 사원 (상)입니다. 상태 좋구요. (별점도 높은 아이입니다)

그럼 알라딘의 소개글을 보시죠.

소개글
여러 면에서 <소피의 세계>와 비견될 철학자의 '지식소설'. 굳이 '지식소설'이라는 부제를 단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책은 철학과 사회 사상, 과학지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판타지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녹여낸 야심작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이 작가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철학, 사회 사상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할까'하는 고민에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소피의 세계>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권할만한 것이었음을 상기하면, 이 책 역시 그렇다. 오히려 <소피의 세계>보다 조금은 어렵고 범위도 방대해 학생들만 읽는 책이라 한정하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알도와 떠도는 사원>은 독일의 고등학생 '알도'를 주인공으로 5부까지 진행될 모험의 첫 단추다. 알도는 우주의 진리를 담은 '떠도는 사원'을 찾는 모험길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이성(理性)이 최고로 가치있게 여겨지게 되었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지, 게놈 프로젝트 같은 과학적 수단들이 왜 '최고'만은 아닌지 배워간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은 자유와 사랑, 정의 같은 인간적인 가치들이라는 것도 배운다.

게다가 판타지, 혹은 SF 소설로서도 충분한 재미를 갖추었다. 인공지능 친구 레나를 데리고 있는 알도의 모험은 업그레이드된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 같기도 하다.

'알도 시리즈'는 환경위기를 다룰 2부 <알도와 침팬지 다니>, 가상현실 중독증 등을 다룰 <알도와 춤추는 레나>,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알도와 태양의 나라>, 마지막으로 문화제국주의에 대해 알게 될 5부 <알도와 마지막 전사>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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