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2005-01-08  

판다님 리스트를 보고.
미술책 리스트... 반드시 이벤트에 당첨되셔야겠어요. 미술책들 비싸잖아요. 그런데 당첨되어도... 잰슨 서양미술사 한권에 6만5000원. 10만원 한도 내에서, 라고 하던데, 당첨되면 2권 정도 받으실 수 있겠군요. ^^

대학교 때 서양미술사 수업을 들었더랬는데, 그때 교재도 역시나 잰슨 서양미술사였습니다. 저는 워낙 공부를 게을리하고 절약을 열심히하는 학생이었던지라, 책을 빌렸지 뭡니까. 다른 친구들은 한글판으로 보는데 저는 영어판이었나 뭐 그랬어요. 지금처럼 이쁜 표지도 아니었고요. 그때만해도, 한글판과 외국에서 출간된 책의 화질 차이가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뭐 우리나라도 출판기술이 발전되었고 미술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말예요.

리스트 보고 반가워서 떠들다 갑니다.

 
 
panda78 2005-01-08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두 권이라... ;;; 하긴 잰슨이랑 명화의 비밀만 합쳐도 10만원이 넘으니..ㅜ_ㅜ 그래도 당첨되면 정말 무지 기쁘겠죠? ^^

잰슨의 서양미술사로 강의를 들으셨군요- 와... 전 서양미술의 이해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수업은 한 번도 안 듣고... - _ -;;; 시험만 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왜 그랬나 모르겠네요. ;;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인쇄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외국을 따라잡지는 못한 것 같아요. 외서 코너에서 화집보면 참 탐나더라구요. ^^

아참참, 그리고 2월에 한국 들어오신다구요? 제가 1권뿐이지만, [미국민중저항사] 보내드릴게요, 들어오시면 주소 알려주세요. ^ㅡㅡㅡㅡ^



딸기 2005-01-08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혹시나 집에 화집 있는지 찾아볼께요. 아무래도 옛날 책들이라서 화질이 형편없을지는 모르지만요. ^^
제가 대학다닐 때에는 (어쩌면 아마 지금도) '서양미술의 이해'를 '서양마술의 오해'라고 불렀는데. 마찬가지로 '동양마술의 오해'도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