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필름 2.0 194호 생활의 발견에 소개된 성장 소설들 중 일본 소설
| 티티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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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살스런 여자애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을 정도로 츠구미는 엉뚱하고 괴팍스럽다. 오래 살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선고로 어릴 때부터 가족들에게 특별대접을 받고 자란 츠구미. 내내 자신이 죽을 거라며 마지막편지를 남겨두는 츠구미는 세상과 분리된 가여운 존재다. 티티새는 두번다시 돌아오지않을 성장기, 그 아픈 여름을 기록한다. 죽음 저편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던 소녀 츠구미가 첫사랑을 가슴에 안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까지의 고통이 햇살처럼 담겨있다. |
| 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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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피어싱구멍을 넓혀 끝을 뱀혓바닥처럼 잘라내는 스플릿텅. 평생 지워지지않을 자국을 몸에 새기는 문신. 자극적 소재와 적나라한 묘사가 충격 일색이다. 험상궂은 외양으로 치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이 험난한 세상이 두렵다. 두려움 때문에 기괴한 신체개조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지말라고 경고하는지도 모른다. 소녀 루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이 소설은 그래서 참 외롭고 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