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澤(はくたく: 백탁, 하쿠타쿠)라고 쓴다. 중국에 있는 상상속의 동물로 6개의 뿔과 9개의 눈을 가지고 , 깊은 산속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중국의 지리서 " 산해경"에 의하면 麒麟(기린,きりん) 혹은 鳳凰(봉황,ほうおう)과 같이 덕이 높은 왕의 통치하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또 사람의 언어를 조작하거나 森羅万象(삼라만상,しんらばんしょう)에 통달했고 재난을 피하게 해주는 영력을 가졌다고 믿어져 재난막이, 병에 걸리는 막기위해 그 모습을 그린 병풍 혹은 부럭을 가지고 다녔다

일본에는 安政年間(1854~60)에 하쿠타쿠가  병마수호부로  대유행 이었다. 또 여행의 부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어 에도시대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하쿠타쿠의 모습을 가슴속에 넣고 다녔다.

 

유일하게 인간의 언어로 말을 하는 요괴이며 얼굴도 인각적이다.
눈은 항상 위정자의 동향을 살피는 것처럼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柴田ゆう (しばた・ゆう/시바타 유우)

1973년 아이치현출생, 아이치현립예술대학 디자인과 졸업, 팔렛트 클럽 스쿨에서 공부하면서 일을 시작햇다. 주로 시대소설의 정장그림이나 삽화를 담당. [샤바케] 시리즈외 에도 米村圭伍(케이고 요네무라)씨의 "風見藩" 시리즈 笛吹明生씨의 新之助気まま旅" 시리즈, 酒見賢一(사케미 켄이치)씨의 [泣き虫弱虫諸葛孔明・第2部] 들의 장정, 삽화를 담당했다

 

  한국 정발 된 샤바케, 메인 및 내부에 삽화가 들어있다.
  전~부 너무 귀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샤바케는 요괴미스테리물입니다.
요괴와 요괴를 부리는 어린 주인이 활약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테리 극입니다.

....

는 뻥이고...
에도 버전의 소설 "백귀야행"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약한 이치타로 도령은 사스케와 니키치 그리고 나가사키야 식구들의 과보호속에서
죽었다 살아나길 반복하는 병약한 미(?)소년입니다.

어느날 저녁 식구들 몰래 집을 빠져나간 이치타로 도령은
우연히 살인현장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날 이후 이상한 사람이 나가사키야에 와서 약을 달라고 행패를 부리고
기이하게도 도리쵸 부근(나가사키야 근방)에서는
약재상들이 살해당하기 시작합니다.
불사의 약을 취급하는 부유한 약재상 나가사키야.
약을 찾아헤매는 살인자들은 점점 이치타로에게 접근해옵니다.

이렇게 되면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어야 할텐데.

고조되기에 요괴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 야나리들을 보십시오.
(출처: 신쵸사 홈페이지 )

왠지 미하루야의 에이기치 군의 팥소를 먹고 '맛없어 맛없어'라고 울고 있는 듯 하네요.

아직 캐릭터들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요괴와 인간의 아웅다웅한 이야기
미스테리한 에도의 이야기
혹은 만화 "백귀야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다음 시리즈부터는 좀더 캐릭터들이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표지에서 이누가미한테 매달려서 버둥거리는 도령이 누군가 했더니 바로 이치타로 군이더군요 !
저 얼굴이 연극판에 가면 천냥몫?!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표지도 크라프트지에 인쇄하니 훨 정감어리게 나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튜 본 - 백조의 호수 (라이센스판) : 남성백조 - 워너뮤직 가격인하
Matthew Bourne 감독, Adam Cooper 출연 / 워너뮤직 (WEA)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정정한다.

나는 그 언젠가 백조의 호수 DVD를 보고 만족하지 못했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DVD를 여러번 봐도 그랫다.
아담쿠퍼는 멋졌지만 연출은 맘에 들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영상물보다 실제 공연이 200%이상 좋다고 떠벌렸을 정도니..

잠깐 정정하자.
원래 깨달음이란 포화상태에서 갑자기 오는 법.

헬렌켈러가 갑자기 전기오른 듯 "워터"라고 울부짖는 것도 그런것이 아니겠는가.
일요일 다시 큰화면으로 보게된 백조의 호수는 그렇게 내게 다가왔다.

예전에 봤을 때는 정말 신경질 적이기만 하던 연출이 왕자의 정신적 흐름에 맞춘것임을 깨달으면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왕자의 시선을 따라갔어야 했던 것을 나는 항상

백조만.

백조만.

백조만.

따라갔던 것이다.

어찌하랴.
백조는 그렇게 멋진 것을. 

하지만 다시 보니 다르게 보인다.

왕자의 불안함을 극도로 나타낸 연출의 오묘함.
어제는 정말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아마 다시 백조를 보게되면 나는 또 왕자보다 백조를 훔쳐보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관객의 운명.

 이 DVD를 보는 분은 왕자를 만날까요. 백조를 만날까요.
그간 본 왕자와 백조들이 다시 나를 휘감으면서 다시 망상으로 빠진다. 
2003년의 망상, 2005년의 망상 다시 백조와 만날 날은 언제일까.

p.s 한국 버전은 무성의하게 그냥 표지만 바꿔낸 워너 용서할 수 없다.
한국팬이 newamp에 보이는 사랑을 생각해서 좀더 영상물을 업그레이드 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령의 집
헨리 제임스 지음, 이채윤 옮김 / 데미안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이렇게 곱씹어 볼 수 있는 소설을 만나게 되다니 반갑다.

사실 고딕 소설 분위기 꽤 좋아한다.
오래된 저택, 아기소리 혹은 안개, 음울한 집사, 유령...등을 말이다.

이 소설 유령의 집이라고 하기에 사봤다.

한적한 시골에 두 아이를 돌보게 되는 가정교사인 나는
아이들의 큰아버지의 놀랄만한 외모에 반해서 "그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조건" 과 "당신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하라"는 조건에 블라이로 가게 된다.

그런데 의문이 있다.
천사같은 아이 플로라와는 잘 지내고 있다. 또 학교에서 퇴학당한 마일즈 역시 천사 같은 아이이다.
이 아이는 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기에 학교에서 쫓겨난 걸까.
그리고 알수 없는 저 존재들은 무엇인가.
나는 그를 귀찮게 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아이들을 지켜내야만 한다.
는 사명감에 불타기 시작한 가정교사는 점점 난관에 빠지게 되고 마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는 흘러가는 데 이것이 참 곱씹어 볼만하다.
유령이 나오고 불안정한 가족들이 나온다.

책에대한 정보도 소설과 글쓴이의 소개외에는 없다.

그리고 소설도 너무 많은 해석을 불러 올 수 있다.
과연 사람이 문제인가. 블라이가 문제인가,집의 문제인가. 큰아버지의 문제인가. 유령의 문제인가.
아이들을 지키려 하던 그녀는 결국 아이들의 아름다운 가면을 벗겨버리는 방아쇠가 되고 만다.

읽고보면 헛점이 참 많은데 그 헛점 속에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다.
관점을 돌려보면 돌려볼 수록 다양한 결과가 나올것 같아 혼자 흐뭇하게 곱씹어 보고 있다.

누가 문제인 거야..장르를 바꿔도 다양하게 적용될 거 같다.

SF로 가도 로맨스로 가도 미스테리로 가도 스릴러로 가도 다 해석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