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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타이포그래피 혁명가 얀 치홀트 - 대화 03
김현미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강조되면서 여기저기 새롭게 화두로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국가공인 자격증을 등에 업은 컬러의 약진과 웹의 폭발적인 주목도와 연동된 한글 폰트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연구이다. 

타이포는 간단히 말해 폰트의 가독성을 높이는 일이다.
심미적이어도 상관없고 지극히 기능적이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타이포는 선적이면서 면적인 구성을 이루기 때문에 좀더 복잡한 아름다움을 지니게 된다.
추상적이면서 유용하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한다 == 어찌 보면 한글은 형상문자이니 추상적이라기보다 상징적일지도 모르겠다.)

 신 타이포 그래피란  

1. 기능적인 타이포 그래피
2. 장식이 배제된 타이포 그래피 ( 유럽의 아르누보를 기억해보자. 신 타이포는 바우하우스, 유럽의 모던아트 유파이다. )
3. 비대칭 타이포 그래피 (타이포를 통한 화면의 역동성, 논리적 대비에 근거해야함, 어렵다..--)
4. 강한 대비의 타이포 그래피
5. 여백을 살리는 타이포 그래피 (치홀트 할아버지 인생을 걸고 책의 마진(여백)을 연구하셨단다. 대단하다)
6. 의미있는 색의 사용 (이라지만 빨간색이 선호되었단다. 그 밖에 노랑, 파랑...)
7. 산세리프 서체만의 사용 (세리프의 대표적인 글씨체는 명조체, 산세리프의 대표적인 글씨체는 고딕체 )

 하지만 이 책 , 상당히 일관되지 않은 구성이다.

단락의 내용은 참고할만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그저그렇다는..==;

그리고 후반 작가 탐색 부분 중 서체를 언급할 때도 해당 서체로 표현해 주었다면 좀더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동 출판사의 "타이포그래피 에세이"의 편집에 비해 마지막 2%의 섬세함이 부족하다. 

파치 중얼중얼=-=
뛰어난 안목은 최고의 예들로부터 만들어진단다...
타이포작가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본문의 타이포는 읽기 불편했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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