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때문에 싸우는 부모님들을 보는 아이들이 가지는 생각은 무얼까? 돈만 아니면 부모님들이 싸우지 않으실텐데... 부모님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졌으면..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어떨까? 라는 생각들을 아마 할 것이다. 아이들은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부모님이 더이상 싸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펠릭스도 마찬가지이다. 사이가 좋으시다가도 싸우는 일이 생기면 항상 거기에 돈이 끼어드는 현실에서 펠릭스는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펠릭스의 작전에 단짝 친구가 가세한다. 처음엔 잔디깍기로 시작하여서,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던 이웃 아저씨의 경제학 강의 덕분에 빵배달까지.. 어느덧 돈이 제법 모인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만원이 넘는? 이런 이들에게 한 여자 아이가 자신을 끼워달라며 들어오는데.. 여기까지가 1탄의 이야기이다. 이 책까지 해서 경제학 관련 아동서적을 4권정도 보게 되었는데..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경제상황을 아이들이 만화로 풀어낸 것은 이 책의 좋은 점이라 하겠다. 추천을 한다면, 주식회사 6학년 2반처럼 경제를 이제 막 배우는 단계에 있는 초등학생이나. 재태크를 하고 싶은데 갖추고 있는 기본 상식이 부족한 데 줄글은 무지무지 싫어하는 성인들이 읽으면 딱 일 것 같다. 음.. 기억에 남는 문구는.. 꼬마녀석이 이런 말을 했다는 이유에서.. "여자들은 돈이 많은 남자를 좋아해~" ㅎㅎ 어린 녀석이 너무 빨리 세상을 알아버렸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