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소와 무티스가 만났을때 무슨일이 일어날까? 제목과 뒷면만 보고 마는 책이 되다니... 그래 내가 읽어줘야지 '민석아 이것봐 피가소와 무티스가 만나서 어떻게 되었을까? 자 앉아봐 엄마가 읽어줄게
화려한 색채가 눈을 끈다. 확연히 다른 그림 기법. 미술관에 가본적도 없고 미술학원다닌적도 없고 그림이라고는 놀이방에서 한 활동이 전부이고 관심있게 본 그림은 이중섭의 소그림이 전부인 민석이가 이 책을 보고 뭘 느끼거나 깨달으란건 아니다. 이런 그림도 있구나 이런사람들이 실제로 이런 그림이 잇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맨뒷장에 피카소와 마티스가 진짜 있었다는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민석이가 진짜인지 재차 확인한다. 책에 있는 동물들이 진짜 사람이엇다는게 신기한가....나도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 요즘 그림다운 그림이 되어가는 민석이의 그림을 보며 크긴 컸구나 그림을 보고 대충 뭐를 그렸구나는 알수있게 되었으니까... 피가소의 이상한 그림들 마티스의 예쁜 그림들 둘이 싸우면서 점점이 퍼져있는 물감들 점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 책을 보고나서 자기도 공룡이 그리고 싶단다. 어떻게 그릴지를 모르겠다 해서 제일먼저 생각나는 부분을 그리라고 했더니 다리가 생각난단다.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내가 봐도 다리가 제일 인상깊은 공룡이다. 강한다리로 뛰는 모습이 몸통을 그리고 꼬리를 그리고 맨마지막에 앞다리를 그리면서 다리길이가 다른데 그거는 뛰는 모습이란다. 오 그래!!! 감탄사 연발 이래서 자식 키우는 맛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