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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가 긴 시간 걸었던 적이 언제이던가?
긴 시간이래야 2,30분에 불과했다. 그래도 학생때는 버스에서 내려 집까
지 걸었던 시간들이 나름 좋았었다. 이제는 걷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들
이 지겹고 짜증이 난다. 별로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면서 기다리는 시간
들은 왜 못참는 것일까....
여기저기서 운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운동하면 걷기가 최고이다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나는 운동을 위해서 학교운동장을 일삼아 걷는것을
규칙적으로 하기에는 너무 게으르다.
하지만 걷고는 싶다. 대 자연을 벗삼아 걷고 싶다. 한낮에 느긋하게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