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그렇지만 각 도서관별로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충북도중앙도서관은 교육청이 후원하는 책사랑축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시낭송대회, 북아트 및 독후활동 전시회, 북아트 만들기, 및 다양한 축제행사를 운영 중에 있다. 오늘은 동화작가 황선미 특강이 있는 날이라서 잠깐 다니러 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담당하는 후배에게 문자를 보냈다. '잘잤어? 행사땜에 신경많이 쓰이지,잘 치를꺼야,아자아자';.....사실 특강의 경우 관장님의 관심을 물론 지역매스컴들이 집중하는 바람에 많이 신경이 쓰여서 나의 경우에는 잠을 설치곤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학교별 공문 발송을 통해 인원 모집을 했다고 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이 왔다.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대화란 이름으로 작가초청강연을 많이하는데 하면서 늘 느끼지만..아 글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과 말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사람은 정말,,다르구나,,하는거...

풍선까지 예쁘게 붙여놓은 후배들의 센스가 돋보였다. 경청하는 엄마들도 강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진지한 태도였구(조금 조는듯,,,한 사람도 있었지만) 질문을 받을 때는 심도있는 질문들도 꽤 오가는 것 같았다.
사인회는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나온의 숨어 있는 방'을 들고서 40분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서의 작가와의 한 컷~

뽀샵하는 방법을 찾아 헤맸지만....아무리보아도 몰르겠기에,,기냥,,올립니다...실망은 그냥 접어주세요~~

나온의 숨어있는 방에 받은 작가 사인
사인해주면 작가가 물었다. '아니 이 책이 벌써 여기도 도착했어요?'.........따끈따끈한 책을 가지고 가서 놀랐나보다...배꽃님 리뷰가 좋아서 구하려구 아침부터 여기저기 전화 좀 했었는대...ㅎㅎㅎ
끝나고 후배랑 칼국수 집에서 국수 먹으면서 열심히 수다떨구 후닥후닥 나의 일터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