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울신랑이 제주도 콩나물 콩으로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 먹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왔드라구요.

커다란 컵라면 통 만한게 별루 신통치 않아서 기대도 없이 그냥 길러봤는데..

정말 콩나물이 쑥쑥 자라서 얼마나 신기하구 몸에도 좋다니 맛나게 먹었는지..

찬찬히 올릴께요..여러분도 한번 길러보세요..완전 유기농이잖아요..기르기도 쉬워요~

일단 콩이 필요한대 농협에서 판대요..


이게 제주 콩나물 콩이에요

종이컵  반 정도 분량의 콩을 다섯시간 이상 불려서 아래 용기에다가 넣습니다...



아래 나무젓가락으로 받혀둔건 제가 그냥 옛날 시루 흉내 좀 내느라구....ㅋㅋ

이 안에 넣어서 키친타월 한 장을 덮어두고 물을 자주 자주 주면..하루만에..요렇게 됩니다..

 

 


요 사진이 저녁이구 아래 사진은 아침에요...무럭무럭 자라는 게 보이시죠???



콩나물의 변천사는 앞으로 계속 올릴께요...맛나게 먹는 그 날 까지...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리포터7 2006-06-2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법 통통하게 뿌리가 자랐네요..저도 애들어릴땐 시골에서 콩 얻어와 시루에 넣고 길러 보았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요즘은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요..님이 부지런히 집안일 하시는 걸 보니 저두 막 따라하고 싶어지네요.참 콩도 농협에서 판다니 참 쉬워졌네요.

반딧불,, 2006-06-2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이디어상품이군요;
저는 검은봉다리 화분에 씌웠었는데 대단합니다.뉘신지.

씩씩하니 2006-06-2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다니깐,,늘 한 발 늦음서 대단할 줄 알아요,,제가,,,ㅋㅋㅋ
다들 해보신걸 저만 신기해서,,,넘 부끄러워~~

ceylontea 2006-06-21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해보고 싶어요.. ^^ 근데 언제쯤이나 할까? 일단은 두유 만들기 먼저 하고 싶어요...

울보 2006-06-21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맛나게 먹을수 있겠군요,

비로그인 2006-06-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방법이 따로 있나봐요. 까만 쥐눈이콩으로 했더니 너무 가늘고 질겨서 저만 풀씹듯 씹어먹었답니다.
잘 봤어요^^ 까먹을까봐서요.. 퍼가도 되죠???

씩씩하니 2006-06-21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퍼가신다구 하니..기분이 업! 되는걸요~
울보님..저만 맛나게 먹어서 어쩌죠,,,

치유 2006-06-21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기하게도 잘 자라네요??
아침과 저녁이 저렇게 다르다니..
맛나게 길러서 저도 한번 맛보고 싶어요..그런데 저걸 또 언제 해 보지요???

전호인 2006-06-2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이 그립네여. 사골에서 떡시루에다가 콩나물을 기르곤 했는데........
개인적으론 콩나물을 싫어합니다. 고딩부터 자취를 해서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을 질리게 먹었거든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집에서 키운 콩나물은 순해서 입맛을 당기게 할 것 같은 데여.... 추억의 빨간바가지로 한바가지 보내세여!!!!!!!

씩씩하니 2006-06-2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어쩌나,,오늘보니 엄청 자랐든대..저녁때까지 그 모습 간직하고 있어야하는데...발령땜에 맘이 바빠 사진 한 장을 못찍었어요,,,죄송해요..
배꽃님.기회되면 꼭 해보실 수 있게 해드릴께요,,제가~
전호인님..근대..은근 살림꾼 같으세요,,ㅋㅋㅋ글구 진짜 연하구 맛나요,,

큐트반달 2007-03-2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신경도 안 쓰고 방치해뒀던 난의 꽃이 갑자기 고개를 내민걸 어느날 문득 발견하게 되면 ....그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이번 봄에도 분홍 보라꽃이 폈더라구요. 씩씩하니님 춘추란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