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신의 추천 영화는?

  3월. 영화가 보고 싶은데,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 영화말고는 볼 영화가 없댄다. 다들...

  하정우와 김윤석의 연기에 대한 호평, 300만이 넘었다는 광고.. 유영철이 모티프라는 정보만 달랑 가지고 보러 간 영화.

  연기. 정말 잘하더라. 김윤석의 연기가 약간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겹치게 보일때도 있었지만 그건 사투리에서 오는 것이므로 패스~, 그냥 그런 연기자, 아버지 후광 없고 뛰어든 판에서 아버지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던 하정우는.. 원래 이렇게 연기 잘하던 사람이었나, 생각이 들만큼 완벽한 악역을 보여주었다. 짝짝짝!!!

  플롯도 마음에 들고. 보도방 주인이 여자 잡으러 뛰어다니다가 경찰도 얽히고, 추격씬도 멋있고.. 여기까지는 백점.

  그런데.. 다 보고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피를 한바가지 뒤짚어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여자는 대체 왜 죽였을까.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었던거야????????

  원래는 여자 살리는 시나리오였다고 하는데... 살려주지 그랬어. 이건 다큐멘터리잖아. 재연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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