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 사랑해 알라뷰 조아해.
- 나도 옥찌가 좋아. 고양이보다 귀엽고, 토끼처럼 예뻐. 다람쥐만큼 옥찌가 좋아.

-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그럼 알겠어.

문법 공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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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19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뷰 조아해가 '알라딘 조아해'로 읽혔어요. 옥찌도 아치님의 알라딘 사랑을 아는 구나...했는데 아니었네요.^^
옥찌 귀여워요.ㅎㅎㅎ

Arch 2009-10-19 17:45   좋아요 0 | URL
^^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직 옥찌는 알라딘에서 제가 상주하고 있는걸 몰라요. 그렇게 봐주는 마노아님도 귀여워요.

조선인 2009-10-19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슴보다 귀엽고~가 아니라 삐진 건 아닐까요?

Arch 2009-10-19 23:19   좋아요 0 | URL
전 이모가 횡설수설하니까 말 끊는 것 같았는데^^ 조선인님 말이 위로가 돼요.

2009-10-20 0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0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직원들은 밥을 먹고 나면 나가서 운동을 한다. 그들이 하는 운동의 종목이 매번 바뀐다. -J 말에 의하면 뭔가를 즐길 정도는 되고, 어렵게 해가면서 도달할 정도는 안 되는 어중간한 실력들이라고 했다.- 난  짧은 점심 시간에 할 수 있는 놀이가 그토록 다양한 것에 놀랐다. 몇주 전엔 발족구를 한다고 거들다가 발끝에 스친 공의 감촉은 이런거구나 정도에 감탄하기만 했지, 나도 같이 운동 할 생각은 더 못했다. 공에 눈이라도 달린듯이 나만 피해가는걸 지켜볼 생각이 없었달까. 거친 숨을 몰아치며 뛰는 즐거움이나 운동 후 얼음을 잔뜩 넣은 음료수를 먹는 기분은 어떤걸까. 정말 그렇게 재미있어요? 질문을 꾹꾹 삼키며 그토록 평화로운 잔디밭에서 남자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금요일 날, 비빔밥을 먹어서 기분도 좋고 햇살은 짜릿할 정도로 따스했다. 어딘가에 엎드려 뒹글대면 딱 좋을 그런 날에도 남자애들은 부지런히 공차기를 하고 있었다. 요즘하는 운동 종목은 축구였다. 그래, 축구는 나도 어느 정도 안단 말이지.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고, 내 골대에는 공이 못들어오게 하는거잖아. 오프 사이드니, 뭐니 하는 말에 살짝 기가 죽었지만 햇살이 너무 좋으니 상관없었다. 나도, 나도 할래요.
 사람들이 아치는 예쁘니까 깍두기를 하라고 했다. -으하하하- 예쁜 아치라 깍두기에 만족하며 열심히 움직였다. 남자들은 내가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신기하게 바라보더니 처음 몇번은 내게 공을 넘겨줬다. 나의 예상 시나리오대로라면 넘겨받은 공을 양발로 이리저리 옮겨가며 골대에 넣어야만 했다. 하지만 어디 운동이 그렇던가. 공에 발이라도 닿을라치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튀고, 대부분의 시간은 발에 공이라도 대면 여한이 없겠다는 바람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가했다. 열심히 뛰긴 하는데-어디서 보고 배운건 있어서 공만 쫓아다니진 않는다.- 공은 늘 '내게 너무 먼 당신'일 뿐이었다.
 사람들도 처음에야 신기했지, 한번씩 조지듯이 내게 화를 냈고, 격려한다며 골대 앞에서 상대 선수를 몸으로 막으라고-공을 막으라는게 아니라- 코치했다.(이건 J씨 짓, 지도 못하면서) 주눅이 들었다 응원했다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나는 왜 이렇게 운동을 못할까, 해본적이 없었잖아란 생각을 하다가...... 그러는 와중에 공은 달나라로 갔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 잔디밭은 무척 넓고 뻥 뚫려 있어서 잔인하도록 맑은 가을날엔 제법 뛸만하단 생각엔 변함이 없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으로 재발행된 보통의 삶의 철학 산책을 읽고 있다. 어딘가로 떠나게 되면 요즘은 책장의 보통 코너에서 맘에 드는 보통의 책을 고른다. 이 사람은 여전하다. 읽을때마다 다른 책도 좋지만 여전히 그 전과 같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도 괜찮다. 나는 이 사람이 태연하게 구사하는 유머가 좋고, 사실 내겐 많은 욕망들이 있지만 -욕망이 있다는걸 부인하는게 아니라- 그게 정말 내 욕망이고, 내가 원하는건지 찔러대는 자극이 좋다. 철학 공부를 하면서 제일 답답했던건 그게 다는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쳐드는 '그래서 어쨌다는거지'에 대한거였다. 논리적이고, 촘촘한 생각이 진행되는게 어쨌다는거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람. 보통의 책이 좋은건 지적유희를 그저 책을 읽는 것만으로 충분히 맛볼 수 잇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왜 난 자꾸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돈 없음에 대한 위안을 보다가 S에게 물었다.
- S야, 모래 벌판에 지프차 한대가 있는 지면 광고가 있어. 그 광고가 노리는 효과는 지프차를 사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거잖아. 그렇다면 그 광고를 보고 내가 느끼는건 보통 말처럼 사고 싶음이 아니라 지프차를 타고 어디든 가고 싶다는 자유로움인거잖아.
- 그 자체가 아이콘일 수도 있지. 스타가 입고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를 사서 스타와 동일시하고 싶은 욕구처럼 말야. 광고전략에 현혹되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의 욕망이 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 보통이 제시하는 방향이라면 소박하게 살아야한다는건데 그게 가능할까. 무슨 사진을 보면 나도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던가,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그렇잖아.
- 난 그럴만한 능력이 안 되니까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정말 저걸 내가 원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봐.
- 똥이 마려운데 내가 똥을 싸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하고 앉았는거랑 뭐가 다르냐.
아,

 
 난 가끔 다른 사람의 서재에 엎드려서 가만히 귀를 귀울이고 눈을 크게 뜬다. 며칠 전, Turnleft님 서재에서 발견한 금쪽같은 심슨네 사이트! -심슨을 좋아하면서 한번도 사이트를 찾아볼 생각은 못했다.- 여기서 나랑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봤다. 아무래도 색감은 그다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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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10-1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철학산책이 절약산책으로 보여서 뭐지? 하고 계속 봤엇어요 ㅋ

Arch 2009-10-19 10:10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절약산책으로 책 하나 낼까봐~ 난 오타인줄 알았잖아!

turnleft 2009-10-19 0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익후 눈 가장자리로 누가 슬금 움직이는게 보인다 했더니, 아치님이 숨어 계셨군요.
심슨 사이트 저도 기억이 안 나는데요;;

Arch 2009-10-19 10:11   좋아요 0 | URL
어~ 턴레프트님이 '난 이 사람 닮았다'고 올린 그림도 있는걸요. 아치, 거기 있었구나^^

무해한모리군 2009-10-1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닮았군요.
머리 색깔 한번 바꿔봐요 어때요? ㅎㅎ

Arch 2009-10-19 10:11   좋아요 0 | URL
^^

Forgettable. 2009-10-1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슨 사이트 나도 알려줘요!
아까 아침에 이 글 읽으며 공과 함께 잔디밭을 '열심히'뛰어다니는 아치님을 상상하며 혼자 웃었는데 ㅋㅋㅋ
재밌다고 댓글쓰다가 컴터가 꺼지는 바람에 안달고 까먹었군요 -_-

아치님 보러 나간건데 더 많은 얘길 못해서 아쉬웠어요. 역시 난 1:1을 해야 말을 많이 하는데 ㅋㅋ 그래도 즐거운 자리에 불러줘서 완전 고마워용 ♡

Arch 2009-10-19 17:44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din.co.kr/turnleft/1487102
사이트 주소를 적을 수도 있는데 턴레프트님 모습도 보라고^^

선생 김봉두에서 귀찮아서 멀리 공을 찬 후 아이들이 정신없이 쫓아다니는 모습이랑 비슷할거에요.^^ 그 손 궁금하여라~ ㅋ

하트는 낼름~ 나도 아쉬웠어요. 다음엔 좀 더 재미난 시간을 보내도록 해보아요.
 

부제는 호빵이 먹고 싶어요.

* 그림을 그려야겠다.
 
 관리팀 막내가 필요한 비품을 적어내라고 했다. 마침 색깔 필기구가 없어 포스트잇에 색연필이라고 적어서 건네줬다. 뭉툭한 색연필 한자루면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나갔다 왔더니
 책상 위에 세르지오 36색 색연필이 떡하니 있는거다. 왠지, 그림을 그려야할 것 같다.
 이 아인 부드럽다. 피버 카스텔처럼 물을 묻히면 물감처럼 쓸 수도 있다. 그림 실력이야 일천하지만, 색연필의 색 번호를 읽고, 가지런한 모양새를 보자면 못할 것도 없겠다. 그림을 색연필 갯수로 그리는거야 당연히 아니지만, 이렇게 훈훈한 환경에서 그림이 안 나올리 없지 않냐는 어깃장.

 

* 시를 지어봤다.

한 공기를 먹어도
두 공기를 먹어도
배는 그대로다.

다이어트를 해도
배에 힘을 줘도
배는 그대로다.

오늘 아침 식탁엔,
밥 한공기, 김치찌개, 고등어 조림, 부침개, 김치와 젓갈, 파래김, 매실 장아찌, 사과 하나
부르게 먹고 말지.

* 졸리다.

 안쓰럽도록 졸립다. 오늘만 하품을 20번 가까이 했다. 졸림과 비례해 입이 커지고 있다. 출퇴근 1시간 반을 버스에서 꾸벅꾸벅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계속 멍한 상태이다. 이런 시기에 스쿠알렌을 파는 분이 접근했고, 난 아무런 의심 없이 덥썩 사고 말았다.
 뭔가 부탁할게 있는 분은 요즘의 아치를 흔들어보길.

* 외모 꾸미기
 
 딱히 어떤 외모를 갖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꾸밀줄 몰랐고, 그다지 꾸미고 싶지 않았다. 딴엔 그 시간에 책을 보는게 낫다고 했지만, 책을 보는 것도 아니었다. 귀찮거나 별로 표가 안 난다는 이유. 사람들은 입술이 뻘겋거나(빨개선 안 돼) 눈이 시커먼 정도로 진한 화장에만 예민한 법이고, 난 화장 여부에 관계없이 '어느 순간 예쁜 나'를 알고 있으니까.
 요새 바람이 차가웠다. 얼굴이 시려워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 화장은 보온 효과가 있었지?) 화장을 하다 뭐도 그리고 뭐도 그리다보니 그야말로 꾸미는 수준이 되었다. 꽤 즐겁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모니터 앞에서 바등거리며 일을 하지만 가끔 거울을 보고, 화장에 맞는 옷차림을 거울에 슬쩍 비춰보면, 즐,겁,다.
 이런 즐거움은 '아름다움은 여자만의 본능이다'라거나 '여자는 자고로 꾸며야 한다.'에서 심사가 뒤틀린 이전의 나와 거리를 두는걸까? 글쎄, 외모 꾸미기에 대해선 다음에 좀 더 제대로 써보고 싶다.

* 해바라기가 되고 싶어.

 조니워커 블랙에 구두를 세워놓고 해를 쬐었다. 나는 여전히 여름 샌들.
 


* 퇴근 전에 페이퍼를 보면 따뜻해져서 손을 안 빼고 싶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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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0-15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 색연필 완전 짱 부러워요. 나도 갖고싶다 저런거. 물론 그림을 그릴줄도 모르지만...그래도 저런 색연필 있으면 나도 막 그림 그리고 싶을 것 같고..그러면 나는 음.....뭘 그릴까.......조니워커 블랙에 구두를 세워 놓는거 아주 맘에 들어요. 나는 퇴근하고 소주 마시러 갈거에요. 소주가 막 먹고 싶잖겠어요, 글쎄? 그래서 매운갈비찜 안주 삼아 소주를 들이켤 거에요. 조금 취하고 나면 따끈한 커피를 또 마셔줄거에요. 난 소주를 마시고-취하고-커피를 마시는 코스를 퍽 좋아해요.

퇴근 잘해요, Arch님.

Arch 2009-10-15 23:1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그림 솜씨는 제가 잘 알죠^^ 우리 다시 그려봐요!

그거 맘에 들면 제가 대병 갖고 다락방님 있는 곳으로 슝 날아갈지도 몰라요. B는 저게 제 발 아래서 굴러다니는줄도 모르니까, 아, 대병 먹고 취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 잘 마시지 못하지만, 왠지-
매운 갈비찜? 지금은 11시고, 난 갈비찜 같은건 생각도 안 했는데, 응? 응? 갑자기 배고프잖아요. 힝~

그 코스를 같이 못해서 미안한데! 다음엔 꼬옥! 다락방님도 귀가 잘 해요.

Forgettable. 2009-10-15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커피마실 돈으로 술을 더 마시겠다고 칭얼댈 정도로 취하는 걸 더 좋아해요.

그러나 나는 다이어트 중- 오늘 사과 세쪽, 홍시 하나, 귤 두개만 먹었네요. 물 다섯잔도. 내일은 야채먹는날. 인스턴트와 기름때를 씻어내고 가벼운 몸이 되어야지!

다락방 2009-10-15 17:49   좋아요 0 | URL
나도 마음은 늘 다이어트인데...어휴......orz

Forgettable. 2009-10-15 17:5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같이 고고싱!
이거 쉬운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매운갈비찜과 소주 따위 버려요.(엉엉 울며 퇴근한다)

무해한모리군 2009-10-15 18:37   좋아요 0 | URL
저도 뽀님 나이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듯 했는데~

몸에 쫙 달라붙은 까만색 니트원피스에 빨간 힐을 신고 또각또각 걸어가서 미운 놈 빰을 한대 탁 하고 때렸으면(세가지 다 현재로서는 불가ㅠ.ㅠ)

Arch 2009-10-15 23:17   좋아요 0 | URL
한 공기 먹으나 두 공기 먹으나
하루에 네끼 먹으나
전 뭐~ ^^

머큐리 2009-10-15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는 잘 몰겠구...색연필과 대비되는 처자의 손이 무척 곱구려...응?

Arch 2009-10-15 23:16   좋아요 0 | URL
손을 보셨구나.^^
 
왜?



기운내요. 기지개도 쭉쭉 해보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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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3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3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3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3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10-13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rch님......

나 정말 좋아하는구나!! ㅎㅎ

다락방 2009-10-13 16:25   좋아요 0 | URL
나 좋아하는건 약도 없는데.. ㅋㅋ

Arch 2009-10-13 17:11   좋아요 0 | URL
ㅋㅋ 몰라 몰라잉~

turnleft 2009-10-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 Arch 님에게 다락방이란?

Arch 2009-10-13 17:12   좋아요 0 | URL
TurnLeft님에게 실루엣이란? ^^

다락방, 숨어들고 싶은 곳.

turnleft 2009-10-14 03:38   좋아요 0 | URL
가릴데는 가려주는 센스?

Arch 2009-10-14 08:44   좋아요 0 | URL
가릴데가 어디 있다고. 응?
 


일 끝나기가 무섭게 퇴근을 하기보다 모여서 무슨 종목으로 운동 내기를 할지 고심하는 비혼 A에게 물었다.

A에게 외로움이란?

옆에서 익숙한 것, 자기 신세려니 하는 것 등등의 추임새가 있었다.


영화 다운 받을 때 말고는 잘 안 앉아 있는 B. 그래서 B에게도 물었다.

B에게 어슬렁거림이란? B에게 농땡이란?


말만 했다 하면 여자는 이렇고 남자는 이렇단 얘기를 하는 C에게도, 무슨 말이든 야하게 하는 D에게도 묻고 싶다.

이런 정의식 물음은 라디오 스타처럼 허를 찌르면서 질문 자체가 교묘하게 웃겨야한다. 유머에 소질없는 내가 묻는다.


 아치에게 근무 시간에 워드 문서작업을 가장해 쓰는 페이퍼의 맛이란?

그리고 알라디너에게 서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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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10-1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서재란, Arch님 만나서 노는 곳. 히히

Arch 2009-10-12 17:04   좋아요 0 | URL
질문을 해야하는데? 다락방님이니까 대답해도 상관없음이야.^^

다락방 2009-10-12 17:07   좋아요 0 | URL
아 이거 질문하는거구나 ㅋㅋ 난 페이퍼를 똥꾸멍으로 읽었나봐요. 히히

Arch 2009-10-12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에게 자꾸 트림이란, 나를 갈구는거란, 이런걸로 물어댔더니

농치인 제게, 아치에게 농담이란이라고 물어줬어요.(아앙) 히~

다락방 2009-10-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럼,
아치님에게 다락방(알라디너-나)이란?

2009-10-12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10-12 17:31   좋아요 0 | URL
아 몰라 안해요. 어려워 ㅡ.ㅡ (심술)

2009-10-12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rch 2009-10-12 17:36   좋아요 0 | URL
뽀에게 벚꽃 나무 아래서 돗자리 깔고 먹는 동동주란? 히~^^

Forgettable. 2009-10-12 17:41   좋아요 0 | URL
아치님이랑 봄에 일본가서 하고싶은거-

Arch 2009-10-12 17:50   좋아요 0 | URL
와와~ 역시 뽀님 생각은.

뽀에게 톡톡튀는 생각이란?

Arch 2009-10-12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씨가 발음이 꼬여서 고용 보험을 고옹보험이라고 해서,
J에게 발음이란? 이랬더니
커피 먹어서 입이 침에 고여 발음이 꼬였다고 했어요.


Forgettable. 2009-10-12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rch에게 Forgettable 재생목록에 업데이트되는 음악이란?

2009-10-12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2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2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10-12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혼자가 꿈꾸는 로맨스란?

비로그인 2009-10-12 20:52   좋아요 0 | URL
브라비!

Arch 2009-10-12 22:52   좋아요 0 | URL
아~ 역시, 조선인님! 역시 쥬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