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신들렸다는 필력에 대해 다른 이들의 글과 입소문으로만 전해 들었을 뿐, 스티븐 킹의 작품 세계를 늘상 영화로만 접해 왔다. [스탠 바이 미]와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 원작을 각색한 그 수많은 작품들 중에도 [샤이닝], [캐리], [미스트]와 함께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 언젠가 꼭 한번 소설로도 읽고 싶었고. 감사해요 곰곰발님! (참, 이 선물은 네이버에서 진행됐던 곰발님 영퀴 때 제가 나름 발군의 실력을 발휘, 당첨된 댓가이니 행여 이 포스트 보실지 모를 곰발님 서재 이웃님들께선 오해 없으셔야 ^^;)

 

 

 

아이들은 같이 온 뽁뽁이 갖고 노느라 정신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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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9-12 16: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날 모임에 책을 잔뜩 가지고 갔는데 진작 전해드렸어야 할 서쪽 님에게는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배송이 1년 지연되었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한국에는 킹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어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취향이 반영된 목록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십사 합니다..

풀무 2015-09-12 18:00   좋아요 1 | URL
정말 꼭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ㅜ 저야 우리나라 출판시장 판도를 잘 몰라도 유독 장르소설에 박하단 얘길 들은 것도 같습니다. 학창시절 애거서 크리스티를 비롯, 추리소설부터 괴기소설, 시드니 셸던의 색기 있는 통속소설들도 무척 재밌게 봤거든요. 스티븐 킹이야 뭐, 적어도 크리스티 여사와 동급 내지는 오히려 한 수 위 아니겠습니까. 아직 읽기 전이어도 제게 여러 모로 흥미진진하고 맞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잘 읽겠습니다. :)

[그장소] 2015-09-1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우리나라에서 ㅡ스티븐 킹이 인기가...없죠??!! 저는 이제야 듣는 얘기라.ㅋㅋㅋ 제가 좋아하니 남들도 그런줄 알았나ㅡ 봅니다..푸헛~^^;;
가끔 우주를 제 위주로 돌게 하는 기이한 신공을 제가 좀 지녔던 게..죠..^^ㅋ

풀무 2015-09-12 21:28   좋아요 1 | URL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없을 뿐, 그러고 보면 소수 매니아들 사이에선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고교 때 동창 한 명은 수험기간 중에도 스티븐 킹 `잇`인가요? 피의 피에로.. 그 몇 권 짜리 연작을 아예 걸고 살았던 기억도.. 저야 책과 그리 가깝지 못하여,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 비해서 우리나라에 장르 소설 지지 기반이 약하단 생각이 우선 들면서 상세한 분석은 곰발님이나 그장소님께 토스..! :)

[그장소] 2015-09-12 21:38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에선 그것˝ 으로 나왔어요.ㅎㅎ 엄청 멋졌는데~

풀무 2015-09-14 03:24   좋아요 1 | URL
그것.. 기억해 두겠습니다. 언제 꼭 챙겨 읽을 기회가 닿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