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사람 싫어"
마음속에 막연히 생각하던 싫은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고 나면,
그사람이 좋아지는 일이 생겨도 절대 좋아할 수가 없죠.
왜냐면 해놓은 말이 있기 때문에....
"난 감기 한번 걸린 일이 없어"
자신있게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놓으면, 신기하게도 다음날부터
재채기, 콧물에 몸살까지 겹쳐서 앓아눕게 되구요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푸념섞인 목소리로 이 말을 내뱉고 나면,
그날은 진짜 풀리는 일이 없어서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은 마음만 듭니다.
가끔 이.. "말"이란 건.. 우리 인생에 암시같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도 모르게 무심코 내뱉었지만
그게 어느순간 내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나는 요즘 무슨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던가..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