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서서 귀를 막았지.
두 눈도 마저 감고
몇 번이나 한 자리로만 맴돌고 또 돌아
알고 있는 건 먹먹한 가슴
그건 혼자라는 것
늘 그랬듯이 외롭지 않다고 되뇌이는 것
가슴 속에서 보내지 못한 그대~~~
그렇게 혼자 두고서 가지말라고
그대 있어도 나는 외로웠다는 걸
그대는 모르지. 너는모를거야. 모르길 바래.
살다 살다가 네가 죽도록 보고 싶을 수 있겠지.
그때쯤은 다시 보게 되면 말할 수 있을까
굳이 말 안해도 알 수 있으니까 하지 않았던 말들
사랑한다고, 사랑했었다고, 그것이 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