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어제도 꿈 속에서 너를 만났지만
깨어보니 이렇게 서러운 것을
삶의 의미 따윈 모르는 채
끝없이 밀려오는 설움의 조각들을
고스란히 동여 매고
이 밤 간절히
애틋한 이변이라도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