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묘한 일이야.

우리 행복했던 날

기쁨 함께하자는

친구들도 많더니

이리 서러울 땐 왜

덜어갖자는 사람

아무도 없지?

참 묘한 일이야.

넉넉할 땐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젠 나누고 싶어도

바다 같은 마음뿐

이 설움 나눌 이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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