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말 폼페이 갔던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발도 아프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울퉁불퉁한 돌바닥이지, 머리엔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지 그러니 아마 그날 얼굴이 다 탔을 거에요. 모래바람은 중국의 황사현상 못지 않게 불어서 정말 삼중고를 치뤘었죠. 하지만... 그래도 갑자기 화석이 된 사람과 개, 그리고 창녀촌을 상징하는 석상(?)은 꽤 기억이 남네요. 고대사람들도 정말 영악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어요. '폼페이 최악의 날'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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