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알한다"는 칭찬이 아니다.

"인물났다"는 말은 잘생겼다는 얘기가 아니다.

"웃기지마"라는 말은 진짜 웃긴다는 소리가 아니다.

"놀구있네"라는 말은 잘 논다는 뜻이 아니다.

연락처도 묻지않고 "다음에 연락드릴께요"라고 말하는 건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요"

"전 지금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당신은 저한테 너무 과분해요"

"지금 제 처지가 좀 복잡해요"

이 말들의 뜻은 하나같이 "헤어지자"는 뜻이다.

말이란 거... 그런 것 같애요.

기분 나쁜 말일수록 말 속에 숨은 말을 잘 새겨들어야 하고,

마음에 없는 말일수록 자꾸만 길어지고 돌려 말하게 되죠.

심플하지만,그 속에 확실한 진심이 들어있는 말!

오늘만큼은 그런 말만 하고, 또 듣고싶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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