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며칠 있으면 서른 하나가 되는 여자 직장인입니다. 봄이 오니 주변의 결혼소식이 종종 들리더군요. 그런데 전 회사와 집만 오가는 지루한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나이 되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테크닉 같은 게 있나요? (라비린스)

A:Hey, 라비린스

테크닉 찾지 말고 자체분석부터 실시해 봐. 첫째, '남자 갖고 싶다'는 열망이 엉뚱한 방향으로 간 경우. 혼자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상형-즉 왕자님을 만들어버리게 돼. 그래서 생각대로 일이 척척 안 풀리면, 화부터 내지. 그렇다고 여태 기다렸는데 허접한 (즉 객관적으로 당신 수준인) 남자로는 수지 안맞는다고 떵떵대고. 상대의 레벨만 평가하고 본인 업그레이드 하려는 생각은 안 하거든. 그래서 큰 물 큰 고기 잡았다 해도 지속을 못시키지. 

둘째. 실패하는 게 두려워 행동 못하는 경우.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니까. 짝사랑이야말로 연애의 최저라인이니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어. 고백했다고 해서 갑자기 저주 받을 일은 없으니까. 시도를 그만큼 많이 하면 확률적으로 잘 될 가능성은 있을 수 밖에 없어. 어차피 연애는 이론적인 것이 아닌 실습으로 확실히 감각을 체득할 수 밖엔. 마지막으로, 말과 몸이 틀린 경우. 말로는 연애하고 싶다, 읊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신ㅇ르 보로막으로 층층이 휘감고 모든 남자를 강간범 보듯이 보는 애들이 있어. 차갑고 무서운 거 좋아하는 사람 어딨냐. 남자들은 꼬시면 대충 넘어오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주는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법이야. '만져보게 해주겠구나'라는 기대감을 주지만 동시에 '싸구려'로 안 보일 정도의 미묘한 선을 원하지. 자 당신은 어떤 경우? 점점 지루한 노처녀가 되가기 전에 수치심을 버리고 노력해. 연애에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캣우먼 상담사례중에서 퍼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