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를 모를 때...

그에 대해선 관심조차 없었죠

창밖을 내다보며 누굴 생각하는지,

차에선 어떤 음악을 듣는지,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땐 뭘 하는지..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를 사랑하고 비로소

모든 것은 달라지죠

그가 조금만 다른 곳을 쳐다봐도 가슴이 아프고

나를 향해 한번 웃어주면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그의 시선이 가는 방향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아무도 없다고 하죠

오로지 관계에 의해서만 특별해질 뿐이에요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관계

오직 그것만이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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