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흐'를 듣는다
'부르흐' 속에서 사랑을 꺼낸다
그렇게 아팠었구나
음악이 과거 진행형으로 울고 있다
나의 그 어느 기도가 하늘에 닿아
너를 내 앞에 갖다 놓았을까
시작하고 부서지고 돌아오지 않는....
'부르흐'는 나를 피도 없이
피 흘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