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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인간시장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마치 뭉크의 그림이 연상되는 노래들이다. 서 우영의 적당히 서글픈 노래는 김 소연이 마음에도 없는 이 정길의 정부 노릇을 할때면 -야한 속옷에 진한 립스틱을 바르거나 할 때-잔잔히 메아리치곤 한다. 김 경호의 '심판의 날'은 주인공 장 총찬역의 김 상경이 설쳐댈 때마다(?) 나오곤 하는데 평소 김 경호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OST에서는 별반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 드라마와 잘 조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예전의 '인간시장'이 좋았다고 하는데 그때는 배경음악이 없었기에 별로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이렇듯이 요사이는 드라마와 OST가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드라마가 뜨면 OST도 덩달아 뜨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