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의 사진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헤어진 남자친구의 사진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쓰레기통에 쑤셔 박아버리거나? 아님 가위로 오리거나 혹은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라이터로 태워버리거나, 아님, 얼굴에 사인펜으로 요상한 낙거를 하거나 아니! 그런 정도로는 전혀 통쾌하지 않다! 이제부터 헤어진 남자친구의 사진을 다트 대용으로 쓰는 대신, 화장실의 휴지 대용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10년 묵은 가래침을 뱉어버려도 좋고,강아지의 오물 받침대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 녀석의 잘난 얼굴에 이상한 오물딱지들이 눌러붙은 것을 생각하면 (좀 비위가 상하긴 하다) 정말 통쾌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안쓰럽거나 불쌍하다는 생각은 전혀~안 든다. 그 처참한 현장을 디지털 카메라로 적나라하게 촬영한 후 네이버 엽기 갤러리에 올려버릴까? 촬영해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것도 괜찮겠군! 좀 황당하고 추접스러워도 너의 사생활만큼 더럽진 않단다! 아가야~~ 어젯밤 너의 이 엽기찬란한 사진이 유명한 엽기 갤러리 컬렉션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단다~~ 아직 비공개 사진도 많으니 혹, 초상권 침해로 날 신고한다 해도 할 말은 많아! 이건 엄연한 네티즌의 창작이라고! 후후~ 이제부터 너의 실체를 알고 반성을 좀 하시지. 이게 너의 현실이란다. 그러길래 왜 건드려? 넌 임마 잠자는 사자의 코털에 라이터를 켠 거야! 아니지 아니지!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이 무서운 사이코의 잠재력에 휘발류를 부은 거지! 푸하하하하하! 이거야말로 공개적인 개망신이 아니겠니? 내가 너무 잔인하다고? 찔러도 피 한방울도 안 나오는 냉혈한이라고? 오~놀라워라~~ 어이 싸가지! 다시 말하건대, 이 정도는 잔인한 것도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