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아를 지켜가는 여성들의 아주 특별한 지혜
비벌리 엔젤 지음, 송린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주 오래전에 읽었다. 그러면서도 기억에 생생한 건 아주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너무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걸 가지고 태어나고 또 성장하는  것 같다. 특히 한국여자들은,,,, 이른바 남존여비의 영향인지 왠만하면 참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데 그건 정말 좋지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쁜 남자를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참고 또 참는다면 남는 건 결국 '화병' 아니면 '심장병'이다. SM이라는 심리학 용어에도 새디즘과 마조히즘이 같이 있듯이 결국 남자들을 잘못 길들이는 건 우리 자신이다. 때리면 같이 때려야 하고 나쁜 말을 하는 남자에겐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용기가 필요하다. 성경 말씀처럼 오른 뺨을 맞고도 왼뺨을 내미는 그런 여자는 정말 싫기에,,,,이야기가 약간 삼천포로 갔지만 어쨌든 이 책은 남자들에게 끌려다니는 답답한 여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책이다. 이 책속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읽는다면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착한 여자신드롬,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으리라.  남자분들은 가능한한 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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