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udi
4개의 원이 마치 올림픽의 오륜기와 비슷하게 생겼다.이 엠블렘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2년. 당시 조그만 회사들이 오토 유니온(auto union)을 결성하면서 이들 4개 회사의 결합을 뜻하는 엠블렘이 탄생했다. 4개 회사는 럭서리카븅 전문의 호크,소형차 선두 dkw, 중간 가격의 차를 생산했던 wanderer와 기술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던 audi 등 4개다.
2.Buick
뷰익의 문양은 3개의 조그만 방패를 나란히 늘어놓은 것. 이 방패는 뷰익의 설립자인 스코틀랜드 출신의 데이빗 던바 뷰익 가문의 문양이다. 처음에는 방패 하나짜리 문양이 사용됐으나 1959년 뷰익이 르 사브르,인빅트라, 일렉트라 등 3개 차량을 생산하면서 방패 3개를 늘어놓는 형태로 바끼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3.BMW
세계적인 명차 메이커로 자리를 굳힌 BMW의 문양은 지역색과 이 회사의 유래를 담고 있다. BMW는 원래 항공기를 만드는 회사였다. 바람개비가 도는 것 같은 BMW 문양은 프로펠러를 상징하는 것. 이 문양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17년. 이후 엠블렘이 파란색과 하얀색 2가지로 구성된 것은 BMW의 본고장으로 불리우는 바바리아의 문양이 파란색과 하얀색을 주로 사용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4.Cadillac
캐딜락 엠블렘 역시 뷰익과 마찬가지로 설립자 집안의 분양에서 따온 것이다. 디트로이트 시를 개척한 주인공이기도 한 앤토인 드 라 모스 캐딜락의 가계 문양은 여러 색깔이 알록달록 섞인 것이었다. 이 문양이 처음 자동차에 도입된 것은 1902년이다. 오늘날의 디자인은 최초 디자인에 비해 직선을 많이 가미한 형태로 바뀌었다.
5.Chevrolet
셰비 엠블렘의 유래는 2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GM의 설립자인 윌리암 듀란트의 동업자인 루이스 셰브롤렛이 1908년 파리를 방문해 한 호텔에 묵으면서 그 호텔 벽지의 무늬를 따왔다는 것.또 다른 얘기는 듀란트의 딸이 들은 것으로 셰브롤렛이 그의 아내와 함께 1912년 버지니아에서 휴가를 즐기다 당시 한 신문의 광고에서 난 무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이다.
6.Ferrari
명차중의 명차인 페라리의 엠블렘은 말이 앞발을 힘차게 치켜들고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페라리의 설립자인 엔조 페라리에 따르면 이 문양은 1차대전때 유명 전투기 조종사였던 프란세스코 바라카가 몰던 비행기에 그려졌다고 한다. 한데 1923년 페라리가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하자 바라카의 어머니가 행운을 빈다는 의미에서 페라리의 자동차에 같은 그림을 그려줄 것을 제안햇다는 것. 바탕색이 노란 것은 페라리의 고향인 모데나의 상징 색깔을 따온 것이다.
7.Ford
헨리 포드는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로고를 디자인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의 측근인 윌리스에서 로고 디자인을 맡겼는데 윌리스는 자신의 아이들이 갖고 놀던 장난감에서 로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포드는 그냥 순수하게 글자만으로 이뤄진 로고를 원해 1904년 모델 C자동차에는 글자만 들어간 로고가 새겨졌다. 그러다 1909년 배경을 겸해 타원형으로 변형됐고 지난해 글자의 입체감을 살리도록 또다시 변형을 거쳤다.
8.Mercedes benz
머세이디스 벤츠의 설립자 가운데 한사람인 다임러가 1900년 사망하자 그의 두 아들이 생전 다임러가 그의 아내에게 편지를 보낼때 별 한개를 그려졌다는 점을 떠올렸다. 엠블렘에서 별의 3개 끝이 상징하는 것은 육상, 해상,공중 등에서 수송수단의 현대화를 이룬다는 의미, 별 주위에 원을 그린 것은 다임러와 벤츠와 1926년 합병된 뒤였다. 원은 벤츠의 엠블렘에서 따온 것이다.
9.Porsche
독일의 명차, 포쉐의 엠블렘에는 이태리의 명차 페라리와 비슷한 말이 등장한다. 이는 포쉐의 근거지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의 관인에 사용되는 상징이기도 하다.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말 사육지로 유명하다. 사슴의 뿔과 검고 빨간 밴드 무늬는 버템버르그-바덴지방을 상징한다.
10.Subaru
수바루는 일본 후지 중공업의 계열사다. 후지 중공업은 5개의 회사가 합병돼 탄생한 기업. 수바루라는 일본말은 토러스 성운에 있는 6개의 별로 구성된 프레이아데스 성단을 가르키는 말. 수바루의 문양에는 작은 별 5개와 큰 별 하나가 있다. 5개의 작은 기업이 1개의 큰 기업으로 거듭 태어났다는 뜻이다. 이 문양은 1953년 합병 후 만들어졌다.
11.Saab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 사브의 문양은 '그리핀'이 왕관을 쓴 모습. 그리핀이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머리와 날개는 독수리, 몸은 사자인 전설속의 동물. 이 동물은 남부 스웨덴에 위치한 스캐니아 지방의 문양에서 상징 동물로 사용됐다. 사브는 일찌기 그리핀이 들어간 엠블렘을사용해왔으나 차량에 로고로 부착하기 시작한 것은 1984년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