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비각'은 대한제국의 대황제 곧 고종황제의 연세가 망육순에 왕으로 즉위한 지 40년이 되는 것을 경축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이 건물은 그러므로 왕이 아닌 황제로서 고종의 장수와 오랜 재위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에 걸맞는 치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