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검버섯 등은 햇볕에 많이 노출될수록 생길 가능성이 높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아무리 외출시 차단제를 꼼꼼이챙겨 바르고 조심해도 얼굴의 잡티가 늘어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한번쯤 내부 장기의 기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흔히 한방에서는 기미를 건강의 이상신호로 여긴다.  특히 호르몬의 지배하는 내분비계통의 원인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생체리듬,즉 오장육부의 균형을 흐름이 깨져도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화기능을 주관하는 비장이나 위장이 허약하거나, 간에 울화가 맺혀 있는 경우, 신장 기능이 나빠도 피부에 잡티가 생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미 주근깨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들이 있다. 율무,모시조개,김 등이 대표적이다. 율무는 체내 정체된 혈액이나 수분을 촉진, 정화하며 항산화 작용을 해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고 거친 피부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를 30g정도 달여 차처럼 복용하거나 죽으로 먹으면 좋다. 또 율무가루에 따뜻한 우유를 부어 죽처럼 갠후 꿀을 적당히 섞어 얼굴에 펴 발라도 도움이 된다. 모시조개는 간에 좋은 성분으로 밝혀진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간장의 활동을 활성화 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속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비타민C,미네랄 등은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B1,B2는 간장 활동을 개선,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그밖에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다이어트를 자주 해도 위장의 음식물 섭취 분해 능력이 떨어져 기미등 잡티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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