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지 환상인지 나는 모르오.
처음 봤을 때 그 여인의 매력이
나를 사로 잡았소.
유리를 불어 만든 것 같은 몸매
병풍속의 그림같은 그 맵시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그 자태....
너무나 우아하여 그 날개를
부러뜨려서라도
그 나비를 잡고싶은 충동이
솟아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