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 중에 꺾어온 개나리와 생강나무.

때가 되면 꽃이 필 것을 미리 불러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산수유는 꽃 밑에 가냘픈 목이 달렸고, 생강나무는 목 없이 가지에 바짝 붙어있다.

생강나무는 향이 그윽하고 달콤해서 천연방향제로도 제격이다.

다만 생강나무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어서 눈 밝고 발 빠른 사람에게나 눈에 띈다는 것이다.

십수 년 전에 봐두었던 곳을 다시 가보았다.

덕분에 하루종일 비몽사몽 헤매며 낮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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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3-1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생강나무 처음 듣는 것 같아요.
아마 있어도 모르니까 그냥 지나갔을거예요. 집안으로 봄을 가져오셨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nama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nama 2018-03-19 16:19   좋아요 1 | URL
호호호, hnine님이랑 혼동하셨군요.

서니데이 2018-03-19 16:33   좋아요 0 | URL
앗 죄송합니다.아침에 급하게 쓰느라 실수했어요.^^;;;

nama 2018-03-19 18:53   좋아요 1 | URL
죄송은요...재밌었어요.^^

서니데이 2018-03-19 18:5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