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서거한 태국의 푸미폰 국왕. 지금도 치앙마이를 떠올리면 곳곳에 걸린 고 푸미폰 국왕의 사진들이 떠오른다. 도로변에 커다랗게 입간판처럼 세워놓은 사진, 커다란 창문을 가린 사진, 지붕 위에 올려놓은 사진, 상점 한 켠에 걸려있는 커다란 액자....셀 수 없는 그의 사진들이 지금도 눈에 어른거린다. 애도 기간이 1년이나 된다나...온국민의 사랑을 받지 않고서야 그렇게나 많은 사진이 곳곳에 걸릴 수 없을 것이다. ....부러운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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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08-21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라디오로 서거를 들었는데 라디오에서 그분에 대한 스페셜을 해 줄 정도였죠. 의식이 깨어있고 국민을 너무 사랑한 국왕!!

nama 2017-08-21 08:15   좋아요 0 | URL
나 하나쯤 사라져버려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겠지, 하는 게 일반서민들이지요. 가진 자들이 많이 베풀 수 있는 것을 고맙게 여기고 마음을 너그럽게 쓴다면 인정도 받고 사랑도 받을 수 있지요. 깨어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