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먼저.

 

 

조그만 동네인 치앙라이의 랜드마크로 저녁 7시부터 9시 매시 정각에 10분간 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소리로는 두 곡이 나오는데 내 취향에 맞는 건 두 번째 노래다. 흘러간 향수와 이루지 못한 꿈을 떠올리게하는 약간 유치한 감정이 마음을 울린다. 귀로는 노래를 듣고 입으로는 심수봉의 노래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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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7-08-12 0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들어보니 심수봉의 노래를 흥얼거리셨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네요 ^^
황금시계탑에 조명까지 더해지니 정말 화려해보입니다.

nama 2017-08-12 08:30   좋아요 0 | URL
저 황금시계탑은 꼭 금은방에 있는 순금 장식 같아요. 지나간 화양연화를 떠올리게 하는 게 능청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미련과 후회 같은 구질구질한 감상까지 일으켜요. 심수봉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