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도 염치도 없는 그녀지만 그래도 양심상 스스로 물러나주기를 고대하고 고대했다.

기대와 기다림에 진저리나서 내가 대신 나가주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하마터면 내가 직장을 그만둘 뻔했다, 화가나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7-03-1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러기를 기대했었지요. 처음이자 마지막 기대였는데, 역시나 더군요.

이제 판결은 내렸고, 당연한 결과이지만 너무나 다행입니다.

nama 2017-03-10 13:19   좋아요 0 | URL
판결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가슴을 졸였답니다.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일말의 인간다운 모습을 남겼더라면...서로 공감이 되는 인간다움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