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도 염치도 없는 그녀지만 그래도 양심상 스스로 물러나주기를 고대하고 고대했다.
기대와 기다림에 진저리나서 내가 대신 나가주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하마터면 내가 직장을 그만둘 뻔했다, 화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