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화폐개혁으로 새로 나온 고액지폐.

 

 

 

 

 

 

간디의 얼굴이 왼쪽에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00루피는 우리 돈으로 약 4만 원, 500루피는 약 1만 원이다. 

 

 

 

인도에는 지역마다 언어가 있다보니 화폐의 액수표기도 주요 공용어인 지방언어를 모두 표기한다. 영어를 빼고도 15개의 언어로 되어 있다. 예전 90년대 중반에는 12개쯤되는 언어였는데 그 사이 몇 개 늘었다. 몇 년 후 다시 인도에 가면 한두 개 늘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다보니 북인도와 남인도 사람들이 만나면 그들은 영어로 대화한다.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영어는 그들에게 생존언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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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7-01-2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어가 다양한 건 이해가 가는데 그 종류가 시간이 가면서 더 늘어나기도 하는군요. 이례적이네요.

nama 2017-01-26 10:50   좋아요 0 | URL
북인도의 카슈미르 지역이 독립투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어떤 특정한 곳이 목소리가 커지면 통합 차원에서 어느 정도 그 요구를 수용하는 게 아닐까요. 워낙 다양한 곳이라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나라가 인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