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에 한잠 자고 일어나 다 늦은 시간에 빨래 널고 있자니 딸아이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힘들어 죽겠다는 딸에게 다짜고짜 아버지휴대폰으로 보낸 사진을 내 메일로 보내라고 재촉한다. 이 시간에 자지 않고 딸아이 얼굴 보는 것도 오랜만인데...나도 참 고약한 엄마다. 간식이나 좀 준비해주지...내일 모레가 수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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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5-09-17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수능 날짜가 다가오는군요.
2G폰으로 찍은 사진 같지 않아요. 정말 멋진 색과 구도인걸요.

nama 2015-09-17 07:17   좋아요 0 | URL
역시 하루를 일찍 시작하시는군요. 음, 제가 설거지할 시간에 들어오셨군요.
그러게요. 수능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긴장이 되네요. 그나마 자식이 하나라서 참을 만하지만...우리나라가 저출산 국가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 건 제가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공부로 학을떼게 하네요. 그전이나 지금이나.